"온몸에 오물 묻고 구더기 우글"…강화도서 개 300마리 구조
유영규 기자 2025. 7. 28. 0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물보호단체들로 구성된 '루시의 친구들'은 인천 강화도의 열악한 번식장에서 사육되던 개 300여 마리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루시의 친구들은 "인천에서는 84개 동물생산업체가 영업 중이고, 이 중 강화군에 49곳이 있으나 그동안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며 "강화군은 기본적인 동물보호 조례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강화도서 개 300마리 구조
동물보호단체들로 구성된 '루시의 친구들'은 인천 강화도의 열악한 번식장에서 사육되던 개 300여 마리를 구조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번식장은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 운영되는 곳이지만, 관리·돌봄과 관련한 법적 기준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고 단체들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24일 이곳을 찾은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털에 오물이 엉겨 눈도 뜨지 못하는 개들은 수북한 분변에 구더기가 우글거리는 '뜬장'(공중에 떠 있는 우리) 위에서 불법 사육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평사에 있는 개들 또한 최악의 불결한 환경에서 온몸에 각종 오물이 묻은 채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며 "산실의 어미 개들과 새끼동물들도 암모니아 냄새가 진동하는 뜬장 위에서 바구니 하나에 의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강화군의 일시 격리 조치 이후 개들의 보호를 맡았고, 다리 괴사나 절단 위기에 놓인 개들이 다수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루시의 친구들은 "인천에서는 84개 동물생산업체가 영업 중이고, 이 중 강화군에 49곳이 있으나 그동안 지자체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다"며 "강화군은 기본적인 동물보호 조례조차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성장하는 미래지향적인 인천의 한편에서는 반려동물들이 참혹한 고통 속에 방치된 채 적절한 행정 계도와 보호 조치를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인천 전체 모든 반려동물 번식장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루시의 친구들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혀 빼놓고" 미동 없이 축축…비행기서 내린 견주 분통
- 웅덩이 퍼보니 '꿈틀'…"열흘이면 자란다" 또 수천마리?
- "6개월 참았지…이젠 못 빌려" '건보 먹튀' 확 줄었지만
- 집까지 찾아와 잡혔는데…직장서 피살, 왜 못 막았나
- "있을 법한데?" 유튜브 보다 솔깃…택배 열자 황당 정체
- [취재파일] "이렇게 촘촘한 공무원 계급, 어느 나라에도 없다"
- [꼬꼬무 찐리뷰] "그 사람만 만나면 실종되거나 죽는다"…강화도 괴담의 잔인한 실체
- "나 죽으면 혼내달라" 난간 오른 여성이 꺼낸 SNS '경악'
- [뉴스토리] 이번에도 '소고기'? 내 손 안 민생지원금
- 10년간 참다 터졌나…"그래, 죽여!" 말에 아들 목 졸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