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스타머 오늘 회담…무역 협상·가자지구 휴전 논의

김겨레 2025. 7. 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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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만나 추가적인 무역 협정과 가자지구 휴전에 대해 논의한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이날 영국 에버딘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고 무역 협정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와 이스라엘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미국이 휴전 협상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촉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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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철강 관세 25% 받은 영국
철강 관세 폐지·의약품 관세 예외 적용 추진
英, 가자지구 협상에 美 지속 지원도 촉구할 듯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28일(현지시간) 만나 추가적인 무역 협정과 가자지구 휴전에 대해 논의한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AF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이날 영국 에버딘에서 비공개 회담을 갖고 무역 협정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영국은 지난 5월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 10만대에 10%의 관세만 적용하기로 했다.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와 달리 영국은 유일하게 25%만 적용받는다. 미국이 영국을 상대로 무역 흑자를 내고 있는 만큼, 영국은 현재까지 무역 협정을 체결한 국가들과 비교해 좋은 조건을 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키어 스타머는 나아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철폐를 추진하고 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검토 중인 의약품 관세에 대해서도 예외 적용을 바라고 있다. 스타머 총리는 “미·영 무역협정은 양측에 모두 훌륭한 합의였다”며 “매우 잘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 역시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와 이스라엘에 대해 많은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미국이 휴전 협상을 계속 지원할 것으로 촉구할 전망이다.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은 카타르에서 진행 중이던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중단하고 협상팀을 귀국시켰다.

스타머 총리는 최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장에 동조했다. 제임스 머레이 영국 재무부 장관은 “스타머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며 “중요한 것은 인정 여부가 아니라 언제 인정하느냐의 문제”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 대변인은 “영국과 미국은 세계가 본 적 없는 가장 긴밀하고 생산적인 동맹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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