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15시간 특검 조사받고 귀가…"성실히 답변"
【 앵커멘트 】 김건희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15시간가량 조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막판 사실 관계를 다지는 모습인데요. 특검 조사를 마친 윤 의원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는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이 당선된 지난 2022년 재보궐 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어제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조사는 15시간가량 진행됐습니다.
▶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오늘 새벽) - "김영선 공천 관련해 윤석열 부부로부터 연락 안 받았나?" = "성실하고 진실되게 말씀드렸으니까 다 아시게 될 거고요."
앞서 명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통화에서 윤 의원이 등장하면서 공천 과정에 영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 윤석열 / 당시 대통령 당선인 (2022년 5월 9일) - "내가 하여튼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 김건희 / 당시 대통령 당선인 배우자 (2022년 5월 9일) -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라고 했어요 지금 전화해서."
특검팀은 윤 의원을 상대로 공천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영향력 행사에 따라 규정에 어긋나는 의사 결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공천개입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에게 내일(29일) 첫 소환 일정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대면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취재: 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유수진 그래픽: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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