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남은 한미 관세 협상 '총력'…조선업에 타결 촉매 기대

2025. 7. 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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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미국이 예고한 상호관세 적용 시한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조속한 협상 타결을 위해 '총괄' 역할을 하는 대통령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이 관심을 보이는 조선업을 촉매로 어떤 협상 카드를 만들지도 관심입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주말 내내 공식 일정 없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어제) - "대통령께서는 비공개 일정에도 거의 24시간 내내 보고받으시는 상황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대신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점검회의가 연일 열렸습니다.

어제(27일)는 매주 일요일마다 열리는 강훈식 비서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가 개최됐습니다.

그제는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범정부 통상 긴급회의가 열렸고,

위성락 안보실장 귀국 이튿날인 지난 25일 강 비서실장 주재 통상 대책회의가 있었습니다.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로, 정부는 협상 품목에 농산물을 포함하고 조선업 논의도 구체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지난 25일) - "농업이나 여러 가지 디지털이나 이런 분야들은 그리어(미국무역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협상 품목 안에는 농산물도 포함돼 있습니다."

'레드라인'으로 분류했던 농산물에서 한발 물러나 정부가 두 차례 '수정 제안'을 했으나 미국은 추가 양보를 요구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선업이 관세 협상의 물꼬를 틀 변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 측의 조선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합의 가능 방안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업은 미국이 추진하는 제조업 부흥과 중국 견제 전략의 핵심 산업입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이번 주에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조현 외교부 장관은 각각 미국을 방문해 협상을 이어갑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가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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