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한국과 마주앉을 일 없어…이, 전임자와 다를 바 없어"
허경진 기자 2025. 7. 28. 07:12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오늘(28일) "우리는 서울에서 어떤 정책이 수립되고 어떤 제안이 나오든 흥미가 없으며 한국과 마주 앉을 일도, 논의할 문제도 없다는 공식입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 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남북)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 간 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어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해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젯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 자신의 일로 될 뿐이며 진작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 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면서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극단의 대결 분위기를 고취해오던 한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자초한 모든 결과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면 엄청난 오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 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헛된 망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두고 북한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이날 '조한관계는 동족이라는 개념의 시간대를 완전히 벗어났다'는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정부가 우리의 관심을 끌고 국제적 각광을 받아보기 위해 아무리 동족흉내를 피우며 온갖 정의로운 일을 다 하는 것처럼 수선을 떨어도 한국에 대한 우리 국가의 대적인식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 없으며 조한(남북)관계의 성격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역사의 시계 초침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재명 정부에 대해 "조선반도에 국가 대 국가 간 관계가 영구고착된 현실과 더불어 해체되어야 할 통일부의 정상화를 시대적 과제로 내세운 것을 보아도 확실히 흡수통일이라는 망령에 정신적으로 포로된 한국정객의 본색은 절대로 달라질 수 없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의 집권 50여일만 조명해보더라도 앞에서는 조선반도 긴장완화요 조한관계 개선이요 하는 귀맛 좋은 장설을 늘어놓았지만, 한미동맹에 대한 맹신과 우리와의 대결기도는 선임자와 조금도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정부의 대북방송 중단에 대해 "그 모든 것은 한국이 스스로 초래한 문젯거리들로서 어떻게 조처하든 그들 자신의 일로 될 뿐이며 진작 하지 말았어야 할 일들을 가역적으로 되돌려 세운 데 불과한 것"이라면서 "평가받을 만한 일이 못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시기 일방적으로 우리 국가를 주적으로 선포하고 극단의 대결 분위기를 고취해오던 한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자초한 모든 결과를 감상적인 말 몇 마디로 뒤집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면 엄청난 오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김 위원장 초청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헛된 망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재명 정부의 대북 정책을 두고 북한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보증금 1.6억 원 감옥’…돈 떼이고도 집 못 떠나는 피해자들
- ‘70분’ 뒤에 들어온 경찰…‘사제총기 살인’ 초동대응 감찰 착수
- ‘지게차 괴롭힘’ 피해 이주 노동자…새로운 직장 얻나
- 다음주도 ‘폭염’ 아니면 ‘폭우’…우리나라 왜 이렇게 더울까
- 홍준표 "윤, 경선 승리에 종교 개입" 폭로…권성동 "허위 사실 법적 대응"
- [단독] 이진숙 보유 주식 ‘백지 신탁 의무 위반’… 공직자 윤리위 회부
- 대미 수출 의존도 ‘19%’ 한국…일본 관세보다 높으면 ‘악재’
- 관세 협상 끝난 줄 알았더니…협의 두고, 미·일 ‘엇갈린 해석’
- 대통령 질책 이틀 만에 ‘초과 야근 폐지’…SPC 근무 환경 바뀌나
- [인터뷰] 케데헌 OST 돌풍 이끈 이재 "한국 첫 그래미 작곡상 받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