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이어 EU 관세도 15%…한국 31일 막판 협상
【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유럽연합, EU와 무역 협정을 타결했습니다. 미국은 EU의 상호 관세율을 애초 30%에서 15%로 깎아주기로 하면서, EU가 미국에 우리 돈 830조 원을 투자하는 카드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일본과 맺은 합의와 비슷한 조건입니다. 우리나라는 관세 협상 시한 하루 전인 오는 31일 목요일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미국 재무장관과 마지막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EU에 대한 미국의 상호 관세율이 15%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4월 EU에 대한 상호관세율을 20%로 발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30%로 압박 수위를 높였다가 대폭 인하된 수치로 무역합의를 타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산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품목에 일괄 15% 관세가 부과될 것이며, EU가 미국에 6,000억 달러, 우리 돈 830조 원 규모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일본과 체결한 합의와 유사한 조건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모두에게 좋은 합의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 EU 집행위원장 - "EU 수출품에 대한 단일 관세율을 15%로 안정화시켰습니다. 15%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되지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선입니다."
미국은 이번 주 금요일 관세 부과를 앞두고 먼저 중국과 3번째 고위급 무역 협상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관세 부과 데드라인 하루 전, 미국과 사실상 마지막 협상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현지 시각으로 31일 워싱턴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조현 외교부장관 역시 31일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미동맹 발전방향 논의를 통해 관세 협상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 상호관세가 강행되면 실질 GDP가 최대 0.4% 감소할 것이란 전망 속에 우리 정부는 막판 총력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주재천, 권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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