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 수업중 방망이 맞아 다친 학생…고소당한 교사 수사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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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티볼 수업을 하던 학생이 방망이에 맞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해당 교사들은 수업 전 티볼 경기의 안전수칙과 배트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대기 학생들을 6m 이상 안전거리에 위치시키는 등 합리적인 안전조치를 취했다"면서 "안전수칙을 지킨 상황에서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으로 발생한 일에 대해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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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티볼 수업을 하던 학생이 방망이에 맞아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타격을 하던 학생이 방망이를 놓치면서 일어난 사고였다.
수업 중에 발생한 예측 불가능한 사고였음에도 해당 체육교사는 학부모로부터 고발까지 당해야만 했다. 다행히 최근 경찰로부터 불송치 결정을 받기는 했지만, 이 교사는 수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28일 전북교총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전북의 한 중학교에서 체육 수업 중에 학생이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티볼 수업 중에 타격에 들어섰던 학생이 놓친 배트가 수비를 하던 학생의 얼굴을 가격했기 때문이다. 배트에 맞은 학생은 완와골절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
티볼은 야구와 유사한 뉴스포츠의 일종이다. 야구와 다른 점은 투수가 없이 베팅 티(tee) 위에 올려진 공을 타격한다는 점이다. 방망이도 나무나 알루미늄이 아닌 우레탄 소재로 제작된 것을 사용한다.
수업 중에 자녀가 큰 부상을 입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피해 학생 학부모는 체육교사와 교육실습생 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들이 안전지도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판단은 '혐의 없음'이었다. 경찰은 3개월에 걸친 수사 끝에 최근 증거불충 등을 이유로 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예측불가능한 일이었고, 안전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객관적인 정황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 함께 고발된 교생은 수사 대상 자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해당 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사고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발생했다. 안전교육을 소홀히 했다는 객관적인 정황도 없는 만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결정으로 이 체육교사는 일단 무거운 짐을 벗게 됐다.
전북교총은 '당연한 결과'라며 환영했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해당 교사들은 수업 전 티볼 경기의 안전수칙과 배트 사용법에 대한 충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대기 학생들을 6m 이상 안전거리에 위치시키는 등 합리적인 안전조치를 취했다"면서 “안전수칙을 지킨 상황에서 예측 불가능한 돌발 상황으로 발생한 일에 대해 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합리적인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발생하는 우연한 사고에 대해서는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면서 "분한 마음에 처벌을 위한 막무가내 고발이 계속되는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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