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수년 만에 부활 신호탄…'판타스틱4' 전세계 3천억원 수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산실인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가 오랜 부진 끝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블의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하 '판타스틱 4')은 지난 25일 북미 4천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주말 사흘간 1억1천800만달러(약 1천63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중 한 장면 [마블 스튜디오/디즈니 제공.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yonhap/20250728065457636idxz.jpg)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산실인 디즈니 마블 스튜디오가 오랜 부진 끝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영화흥행수입 집계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마블의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하 '판타스틱 4')은 지난 25일 북미 4천125개 극장에서 개봉해 주말 사흘간 1억1천800만달러(약 1천634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렸다.
북미 외 세계 여러 국가에서 거둔 1억달러를 더하면 개봉 첫 주 전 세계 흥행 수입 2억1천800만달러(약 3천18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업계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마블에 꼭 필요했던 승리"라고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지난 5월 개봉해 흥행에 참패한 마블의 전작 '썬더볼츠*'는 개봉 첫 주 북미에서 7천430만달러(약 1천29억원)의 티켓 수입을 올린 뒤, 전 세계 총수입 3억8천200만달러(5천289억원)로 마감한 바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반영할 때 마블 17년 역사상 최악의 성적이었다.
그에 비해 이번에 개봉한 '판타스틱 4'는 속편이 아닌 오리지널 창작 영화로 이례적인 성공을 거뒀다.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인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년)과 스파이더맨 시리즈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2021년) 이후 크게 흥행한 작품이 없었다.
'데드풀과 울버린',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등 기존 시리즈의 후속 작품이 비교적 성공하긴 했지만, 전작들과 비교하면 하락세를 보였다.
'썬더볼츠*'처럼 새로운 캐릭터와 이야기를 내세운 오리지널 신작들은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며 쓴맛을 봤다.
'판타스틱 4'는 초능력을 갖게 된 우주비행사 4명의 이야기를 그렸다. 1960년대 출간된 만화를 바탕으로 이전에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던 20세기폭스 스튜디오 등에서 영화로 만든 적이 있지만, 이번 작품은 맷 샤크먼 감독이 완전히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다.
미국의 콘텐츠 평점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점수 87점, 일반 관객 점수 93점, 시장조사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극장 출구조사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대체로 호평이 잇따랐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6년 만에 마블의 오리지널 히트작"이라며 "마블 스튜디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히트작 제조기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영화 전문가인 데이비드 그로스는 "이 영화는 콘셉트와 스토리텔링, 호소력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작품"이라고 "우리는 오랫동안 이 장르에서 이 정도의 성과를 본 적이 없다"고 NYT에 말했다.
할리우드는 지난 몇 년간 슈퍼히어로 영화의 부진에 따라 이 장르의 영화 제작을 반토막으로 줄인 상태다.
2023년 8편이었던 슈퍼히어로 영화는 올해 4편으로 줄었으며, '판타스틱 4'가 올해 마지막 개봉작이다.
min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세종 금강변에서 백골 상태 사람 머리뼈 발견…경찰 수사 | 연합뉴스
- "15만원에 낙찰!" 여성 연락처 경매 부치는 유튜브 방송 | 연합뉴스
- 목 디스크 수술 후 엑스레이 안 보고 퇴근…환자는 사망 | 연합뉴스
- '청룡장' 페이커, 현충원 안장 가능할까…"심의통과시 가능" | 연합뉴스
- 쿠팡 美 공세 속 공정위 조사 길어져…인기상품 가로채기 조준(종합) | 연합뉴스
- '가덕도 피습테러' TF 부산에…경찰, 내일부터 본격 수사(종합) | 연합뉴스
- '철기둥' 김민재, 프리미어리거 되나…"첼시, 뮌헨에 이적 문의" | 연합뉴스
- 삼성 원태인, 연봉 10억원에 계약…FA 이적시 보상금 최대 30억(종합) | 연합뉴스
- "사람 돕는데 헌신적"…ICE에 사살된 미국인은 중환자실 간호사 | 연합뉴스
- 90대 노모 때려 숨지게 한 60대 딸 구속영장…남편은 방조 혐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