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 보는 아빠에 충격…"딸 위로했다" 엄마 하소연 역풍, 무슨 일?

전형주 기자 2025. 7. 28.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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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야한 동영상'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 사춘기 딸이 충격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빠랑 사이가 좋았던 중학교 2학년 둘째 딸이 얼마 전부터 아빠가 터치하는 걸 유독 싫어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고등학교 2학년 첫째 딸도 아빠의 '야동 기록'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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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야한 동영상'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 사춘기 딸이 충격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뉴스1

아빠가 '야한 동영상'을 본다는 사실을 알고 사춘기 딸이 충격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학교 2학년 딸을 둔 엄마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빠랑 사이가 좋았던 중학교 2학년 둘째 딸이 얼마 전부터 아빠가 터치하는 걸 유독 싫어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는 "딸아이가 한 번씩 아빠 휴대전화로 차에서 음악을 틀곤 하는데 유튜브 시청 목록에 야한 동영상을 시청했던 기록이 있었다. SNS 알고리즘에도 야한 게 많이 떴다면서 아빠가 그럴 줄 몰랐다고 많이 충격을 받은 모양"이라고 털어놨다.

고등학교 2학년 첫째 딸도 아빠의 '야동 기록'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자매는 서로 대화하며 아빠에 대한 거부감을 키워나갔고, 급기야 "아빠가 터치하는 것도 싫다"며 노골적으로 아빠를 따돌렸다.

A씨는 결국 남편에게 SNS 알고리즘에 대해 물었지만, 남편은 "난 안 봤는데 왜 그런 게 뜨는지 모르겠다. 친한 친구들이 봐도 자기한테 추천으로 뜨는 거 아니냐"고 답했다고 한다.

/사진=뉴스1

남편과 두 딸의 관계가 급격하게 나빠지자, A씨는 직접 중재에 나섰다. 그는 딸을 위로하면서 "너희 학교 남자애들도 (야동을) 보지 않냐. 남자란 동물은 어찌할 수가 없나 보다. 아빠가 술 먹고 바람피우고 그런 거 아니니까 일단 봐주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저도 기분 나쁘고 아내가 있는데 혹시 그런 걸로 풀고 부부 관계도 거의 안 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 기분이 좋지 않았다. 저는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주고 남편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라고 하소연했다.

A씨의 사연엔 그의 중재 방식이 잘못됐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왜 딸한테 그렇게 가르치냐", "한두 번 보면 계속 알고리즘에 그런 것만 뜬다. 남편은 그냥 솔직하게 말하고 되도록 건전한 영상들과 SNS만 보겠다고 약속하라", "시청 목록은 몰라도 알고리즘은 제 관심사가 아니어도 뜬다. 대체 이게 왜 뜨는 건가 싶은 거 뜰 때도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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