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도 '1억에 300만원'…'월세화'에 주거비 부담[전세의 월세화 가속]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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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비(非)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아파트 역시 6·27대책 이후 월세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갱신계약 4599건 중 전세가 월세 또는 반전세로 바뀐 것은 233건으로 전체의 5.1% 비중을 차지했다.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 중 월세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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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 3.4% 줄고 월세 2.3% 늘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0일 서울 시내 한 부동산에 월세 매물 광고가 게시돼 있다. 2025.06.30. hwang@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8/newsis/20250728060210643yzdc.jpg)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전세사기 여파로 비(非)아파트 임대차 시장이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아파트 역시 6·27대책 이후 월세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7월(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갱신계약 4599건 중 전세가 월세 또는 반전세로 바뀐 것은 233건으로 전체의 5.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5%(172건)보다 늘어난 것이다.
아파트 임대차 신규 계약 중 월세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다. 7월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5555건 중 월세는 42.2%(2345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세 비중 41.5%와 비교하면 소폭 확대된 수치다.
이는 6·27대책으로 수도권과 규제지역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 금지 ▲전세퇴거대출 한도 1억원 제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전세대출 보증 비율 80% 하향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세입자는 전세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데다가 집주인도 전세금 반환을 위한 목돈 마련이 부담스럽게 됐다. 이에 따라 전세 매물은 줄고 월세 매물이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을 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4011건으로, 지난달 27일 2만4986건 대비 3.4%(844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월세 매물은 1만8796건에서 1만9242건으로 2.3%(446건) 증가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전세 공급이 줄고 월세 수요가 늘면서 가격도 우상향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월세통합가격지수를 보면 서울 주택 월세지수는 6월 100.5로 2015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 부문별로 봐도 아파트는 100.3, 연립·다세대는 100.42로 마찬가지로 각각 최고치를 찍었다.
강북권에서도 300만원 이상 고액 월세 계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전용 84㎡는 지난 4일 보증금 1억원에 월세 315만원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성동구 금호동1가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 전용 59㎡는 보증금 1억원 월세 300만원에 10일 계약됐다.
한국은행이 당장 7월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연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있는 상태다.
여기에 전세 공급을 좌우하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어드는 것도 전셋값 상승으로 인한 월세 전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서울 공동주택 입주 물량은 올해(4만6410가구)보다 47.3% 줄어든 2만4462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빠른 월세화가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한 소득공제 확대나 보증금 가액 수준이 큰 보증부 월세 관련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으로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임대사업자 규제 완화나 임대주택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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