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스파텔을 테마파크로… 온천지구 부흥 구원투수 만들어야

조선교 기자 2025. 7.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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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노른자 땅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을 테마파크로 재창조해 온천지구 재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계룡스파텔에 대한 얘기가 반복되는 건 시민들의 재창조 여론이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온천지구 쇠퇴 극복을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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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스파텔 재창조 다시 시작돼야]
유성구 노른자 위치… 개발 시도 있었지만
소유주 軍과 개발방식 이견 번번이 무산
시민 열망 높아 지자체·정치권 의지 필요
계룡스파텔 전경. 계룡스파텔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대전 유성구 노른자 땅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을 테마파크로 재창조해 온천지구 재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까지도 유력 기업의 개발 검토설이 고개를 들 만큼 시민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데, 소유주인 군 당국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25일 군 등에 따르면 계룡스파텔 부지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휴양소에 이어 광복 이후 육군 휴양소로 활용됐으며 2000년 현재의 계룡스파텔이 들어섰다.

국방부 소유의 해당 부지는 유성구 도심 중심부에 자리잡은 군 시설로 5만여㎡ 규모에 달하며 상업지역이자 온천원보호지구, 관광특구로 지정돼 있다.

부지에는 본관 대온천탕과 스파마트 등이 위치하며 건폐율 12%대, 용적률 2%대로 부지 대부분은 녹지와 유휴부지, 주차장 등이다.

계룡스파텔은 관광 측면에서 대중탕 등 목욕업의 입지가 크게 줄자 재창조 필요성이 꾸준히 강조됐다.

2000년대 말부터 여야 구분 없이 정치권의 건의가 반복됐고 한때 군 측에서 긍정적인 검토에 나선 적도 있었다.

2009년 육군이 진행한 용역에선 워터파크와 호텔, 국방홍보관, 밀리터리 테마파크 등 복합테마파크 조성 방안을 검토하기도 했다.

또 2020년대 국토연구원 연구에서도 워터파크 등 복합테마파크 기능이 거론된 바 있으며 건축물 현대화 방안부터 위탁·신탁을 통한 유휴부지 부분 개발, 필지 분할과 민간 자본을 활용한 개발 등 방안을 살펴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 사업 추진은 번번이 무산됐다. 소유주인 군과 개발 방식에 이견이 생기면서 제대로 첫발조차 떼지 못했다.

지역에선 여전히 온천수를 활용한 테마파크가 대표적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최근 업계 일각에선 유수의 종합플랫폼 기업이 이같은 개발 가능성을 검토했다가 불발됐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다만 개발 검토설 중심에 선 기업은 검토 사실에 대한 부정 대신, 조직 변동 등 내부 사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계룡스파텔에 대한 얘기가 반복되는 건 시민들의 재창조 여론이 여전하다는 것"이라며 "온천지구 쇠퇴 극복을 위해선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온천지구 일대 상권과 지역사회에선 이러한 민간 영역을 비롯해 지자체와 정치권 등의 재창조 의지가 꺾여선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온천지구 재부흥을 위해선 지속적으로 관광 수요를 불러들일 대규모 집객시설 조성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계룡스파텔 개발과 관련해 기업들의 관심 얘기는 계속 있어 왔다"며 "국방부와 관리주체인 육군본부가 움직여야 하는데 그동안 어느 정권에서든 쉽지 않았다. 현재로선 움직임이 없다"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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