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채워진 국방부… 계룡스파텔 논의 지금이 적기

조선교 기자 2025. 7.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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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부 수장 공백도 메워지면서 그동안 군 당국의 요지부동으로 첫발을 떼지 못했던 대전 유성온천지구 '계룡스파텔'의 재창조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계룡스파텔 재창조 필요성은 2008년 당시 박성효 대전시장의 공약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이로 인해 국방부 수장이 공석으로 장기간 남게 되면서 계룡스파텔 재창조에 대한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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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스파텔 재창조 다시 시작돼야]
대전 2008년부터 제기된 재창조 논의
이장우 시장 건의에도 尹 계엄에 묻혀
안규백 국방부 장관 공석 메우며 기대
육본 리모델링 추진 중… 논의 서둘러야
계룡스파텔 비룡재 전경[대전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부 수장 공백도 메워지면서 그동안 군 당국의 요지부동으로 첫발을 떼지 못했던 대전 유성온천지구 '계룡스파텔'의 재창조 가능성에도 이목이 쏠린다.

오랜 기간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끊임 없이 문을 두드려왔던 만큼 활용 방안에 대한 결론을 기대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2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계룡스파텔 재창조 필요성은 2008년 당시 박성효 대전시장의 공약을 통해 처음 제기됐다.

박 전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 건의와 국방부 논의 등을 거쳐 2009년 한때 육군의 관련 용역이 진행되는 등 진전을 보이기도 했지만 개발 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첫발을 떼지 못했다.

박 전 시장은 이후 국회의원 시절에도 재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검토를 요구했고 대전시와 지역 의회부터 대전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의 건의도 이어졌다.

이후에는 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건의와 정용래 유성구청장의 공약 등으로도 강조된 바 있다.

특히 2020년에는 조승래 의원(유성구갑)의 제안을 통해 정부 예산을 확보, 계룡스파텔을 비롯한 군 휴양시설의 민간활용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다.

지역사회에선 여전히 재창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6월에는 이장우 대전시장의 건의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 시장은 신원식 당시 국방부장관에게 계룡스파텔 이전과 활용 방안 등 의견을 전달했고 추후 관련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부터 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정권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건의에도 불구, 사업 추진에는 물꼬를 트지 못했다. 그 사이 온천지구 내 대표 호텔들은 속절 없이 무너졌고 유성온천 전반이 쇠퇴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장우 시장의 건의 이후에는 같은해 9월 초 국방부장관이 김용현 전 장관으로 교체된 데 이어 12월 계엄 사태가 벌어졌다.

이로 인해 국방부 수장이 공석으로 장기간 남게 되면서 계룡스파텔 재창조에 대한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현 시점에선 지난달 출범한 새 정부와의 논의 가능성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규백 장관이 임명되면서 국방부 수장 공백을 메운 데다가 새 정부가 실용주의를 핵심 국정 운영 원리로 내세운 만큼 기대를 걸만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현재로선 육군본부가 곧 계룡스파텔의 리모델링 추진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돼 관련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육군본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육군 자체 예산 300억원을 투자,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노후 기반시설을 전면 재공사 및 교체하고 헬스장, 야외예식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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