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이 부른 `뮷즈` 품절 대란
넷플릭스 애니 캐릭터 닮은 ‘까치 호랑이 배지’
구매 불티…지금 주문하면 11월 배송
광복 80주년 에디션도 ‘매진 행렬
'문화유산 본질 지킨 소품' 자리매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까치 호랑이 배지는 언제 구매할 수 있나요?”

국립박물관 브랜드 올 상반기 매출 34% 껑충

이번 ‘까치 호랑이 배지’ 품절 사례는 이전에 화제가 됐던 ‘뮷즈’ 상품과는 다른 유행의 흐름을 보여줘 주목된다. 민화 ‘까치호랑이’(작호도)를 모티브로 한 ‘까치 호랑이 배지’는 재단이 ‘2024 뮷즈 공모 선정작’으로 제작한 것. 처음 출시했을 땐 판매량이 크지 않았다. 기존 상품들이 이색적인 아이디어로 팔려나갔다면, ‘까치 호랑이 배지’는 ‘K컬처’에 대한 인기가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뮷즈’를 총괄하는 김미경 재단 상품기획본부장은 최근 이데일리에 “‘케데헌’의 인기가 ‘까치 호랑이 배지’ 구매로 이어질 줄 예상하지 못해 지금의 인기가 얼떨떨한 상황”이라며 “‘K컬처’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면서 박물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뮷즈’ 품절로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해외 판로 모색…유물 속 동물 활용 신상품 구상

‘케데헌’ 열풍이 ‘뮷즈’ 판매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해외 판로 개척이 ‘뮷즈’의 새로운 과제다. 김 본부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 중 외국인의 구매 비중은 13.8%에 달한다. 재단은 지난 5월 2025 오사카 엑스포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해 ‘뮷즈’를 현지에 소개했고,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도 ‘뮷즈’ 입점을 제안했다. 오는 11월 미국 스미소니언 뮤지엄에서 열릴 ‘이건희 기증품’ 순회 전시에서도 ‘뮷즈’ 상품을 현지에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뮷즈’의 다음 출시 상품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 본부장은 “올해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20주년을 맞아 10월에 선보일 기획 전시에 맞춰, 유물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키워드로 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좋아해서 박물관 소장 유물 속 동물을 활용한 새 상품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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