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이라 가능했던 ‘같은날 2G’ 토트넘…양민혁은 호평, 손흥민은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한국인 선수들이 같은 날 극명하게 다른 평가를 받았다. 신예 양민혁(19)은 토트넘 1군 데뷔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좋은 인상을 남겼지만, 베테랑 손흥민(33)은 75분을 소화하고도 현지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양민혁은 27일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3부리그 팀 루턴 타운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35분 미키 판더펜과 교체 투입됐다. 등번호 18번을 달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선 양민혁은 약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빠른 드리블 돌파와 2대1 패스 등으로 좋은 인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년 7월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챔피언십(2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임대 생활을 거친 양민혁에게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이었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양민혁은 지난 시즌 QPR에서 14경기 2골을 기록한 뒤 이번 프리시즌부터 토트넘으로 복귀해 1군 훈련과 연습경기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비록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토트넘 1군 유니폼을 입고 실전에서 뛴 첫 경기로 의미가 있다.
반면 손흥민은 같은 날 3부 위컴 원더러스와의 비공개 프리시즌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왼쪽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75분간 뛰며 3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패스 성공률 92%와 키패스 1회를 기록하는 등 수치상으로는 무난했지만, 결정적인 임팩트가 부족했다. 영국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을 매기며 “터치가 녹슬었다”고 혹평했다. 경기 내내 번뜩임이 부족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손흥민은 전반적으로 부진하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는 떠나는 게 맞다”거나 “다음 시즌 주전 보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구단 내 입지 불안과 이적설 가능성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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