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기준? 어제 잘 쳤으면 오늘도 나가는 것”…조성환 대행, 부진한 베테랑 강승호·양석환 1군 말소

두산의 상승세가 확 꺾였다. 리그 최상위 팀들을 만나자 힘의 차이를 드러냈다.
두산은 지난 24일 한화전부터 26일 LG전까지 3경기에서 1무 2패에 머물렀다. 앞서 4일 KT전부터 23일 한화전까지 10경기에서 7승3패를 달렸던 흐름이 끊겼다. 24일 한화와 연장전 끝에 무승부에 그쳤고 25~26일에는 LG에 1점 차로 졌다. 리그 1·2위 한화와 LG를 상대로도 접전을 펼치며 전반기에 비해 확실히 잘 싸우지만 경기 종반을 버티지 못하고 연일 승리를 놓쳤다.
24일 한화전은 역전하자마자 따라잡힌,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였다. 두산은 0-1로 뒤지던 7회 김재환의 2점짜리 역전 홈런에 이어 3안타를 연속으로 뽑아내며 4-1로 달아났다. 그러나 8회, 불펜 이영하를 상대로 한화가 안타 6개를 뽑아내 순식간에 4-4로 따라잡혔다. 연장 11회까지 갔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조성환 두산 감독 대행은 이영하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다고 자책했다.
25일 LG전은 승리의 코앞에서 결정적인 실책으로 무릎을 꿇었다. 4회부터 4-3으로 리드하던 두산은 9회 마무리 김택연의 제구가 흔들려 1사 만루 위기에 봉착했다. LG 박해민의 땅볼을 1루수가 잡아 홈 송구, 3루 주자를 잡았다. 그러나 포수 양의지가 1루에 던진 것이 1루수 키를 넘겼고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1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게임을 끝낼 수 있었던 경기는 4-4에 2사 1·3루가 됐다. 결국 경기는 5-6으로 끝났다.
두산은 다음날도 LG에 1점 차로 패배했다. 2회 0-1에서 1-1로, 3회 2-1에서 다시 2-2로 따라붙은 두산은 6회 2-3에서 7회 3-3으로 끈질기게 따라갔다. 그러나 8회 1점을 추가로 내준 뒤에는 추격하지 못했다. 캡틴 양의지의 4타수 4안타를 비롯해 팀 타선은 총 11안타를 만들어냈지만 결정적으로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침묵한 결과다. 총 5안타를 친 LG에 4점을 내주고 3-4로 졌다.
조성환 감독 대행은 ‘버티면 기회가 온다는 것’을 선수들이 인식한 점을 7월의 수확으로 꼽았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이 올라서기는 했지만 강팀 상대로 후반 승부처를 버티지 못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접전일수록 패배는 아쉽다. 아쉬운 패배가 반복될수록 사기가 저하될 우려도 커진다.
선수들의 출전 기준으로 ‘어제 잘 쳤으면 오늘도 나가는 것’이라고 밝힌 조 대행은 경기 결과에 따른 과감한 엔트리 변동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조 대행은 26일 경기 전에는 강승호를 약 한 달 만에, 김대한을 사흘 만에 말소했다. 27일 경기를 앞두고는 베테랑 양석환을 말소하고 김재환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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