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개입 의혹’ 윤상현 15시간 조사받고 귀가… “성실하게 대답했다”

이민경 기자 2025. 7. 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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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웨스트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향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에 소환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5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지난 27일 오전 9시 25분쯤 특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KT웨스트 빌딩에 출석한 윤 의원은 14시간 45분간의 조사를 마치고 28일 오전 0시 10분쯤 사무실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윤 의원은 “질문에 성실하게 대답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공천 관련해 연락받은 게 있냐’ ‘공천 개입은 없었다는 입장이냐’ 등을 취재진의 질문에는 “진실되게 말했으니 다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윤 의원 변호를 맡고 있는 박준선 변호사는 “성실하게 있는 대로 얘기했다”며 “추가 소환 얘기는 없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2022년 6월 1일 치러진 제 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윤 의원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특검은 윤 의원이 윤 전 대통령 지시를 받고 김영선 전 의원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선거구에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보궐선거 공천 발표 하루 전인 2022년 5월 9일 명태균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는 내용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검은 지난 8일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폰 등을 확보했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측근으로 알려진 함성득 경기대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함 교수는 2022년 4월 명씨와 김 전 의원의 공천 관련 문자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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