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장보고-Ⅱ 성능개량’, HD현대중공업 우선협상대상 선정

서정혜 기자 2025. 7. 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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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현대중공업이 214급(1800t급) 잠수함(장보고-Ⅱ)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해 4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 3000t급 잠수함 3번함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에서 신채호함이 특수선사업부 내 십 리프트(ship lift)에 정박해 있는 모습. 연합뉴스
HD현대중공업이 214급(1800t급) 잠수함(장보고-Ⅱ) 성능개량 체계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최근 입찰 제안서 평가를 마치고 HD현대중공업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사실을 통보했다.

이번 사업은 5000억원을 투입해 214급 잠수함 1차 도입 물량이었던 3척을 우선 성능개량하는 것이다.

사업의 핵심은 △전투체계 △예인선배열 소나 △기뢰회피 소나 △부이형 안테나 등을 최신형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소나(음파탐지) 중심의 통합전투체계인 독일제 수중센서통합시스템(ISUS)을 국내 기술로 새로 개발해 대체하고, 여기에 국산 소나체계를 연동시키는 사업이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214급 잠수함 9척 중 6척을 건조했고, 한 팀을 이룬 LIG넥스원은 209급(1200t급) 잠수함(장보고-Ⅰ) 성능개량에서 독일 전투체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게다가 소나체계 분야 검증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이런 실적 등을 토대로 경쟁사인 한화오션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업 이후 나머지 잠수함에 대한 성능개량 사업은 1차 수주 업체가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크다. 또 향후 창정비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