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크린·OTT`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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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가야만 즐길 수 있던 뮤지컬 무대가 '스크린'을 오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연 실황 영화는 뮤지컬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고, 관객층을 두껍게 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업황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극장 입장에서는 뮤지컬 등의 공연 실황 영화가 새 수익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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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실황 담은 영화 잇단 개봉
관객은 저렴하게 공연 즐기고
영화관 새 수익원 확보 `윈윈`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공연장에 가야만 즐길 수 있던 뮤지컬 무대가 ‘스크린’을 오가고 있다. 실제 공연의 실황을 찍은 영화가 잇따라 개봉하면서, 지역과 공간의 한계를 벗고 관객 접점을 늘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간 ‘영웅’, ‘엘리자벳’처럼 대작 위주의 뮤지컬 실황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중·소극장과 창작 작품들도 영화관을 통해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
㈜라이브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CGV 전국 13개 상영관 간판에 걸렸다. 지난 23일부터 8월 5일까지 약 2주간 △서울(강변·구로·대학로·용산아이파크몰) △인천(인천) △경기(동수원·고양백석) △충청(대전·천안터미널) △부산(서면) △대구(대구스타디움) △광주(상무) △목포(평화광장)에서 볼 수 있다.

작품은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북하우스)이 원작이다. 70~80대 나이에 문해학교를 통해 난생처음 글을 배운 칠곡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재구성해 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3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제작 프로듀서인 강병원 라이브 대표는 “실황 영상은 총 14대의 시네마급 카메라로 촬영해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포착했다”며 “여러 각도에서 담아낸 배우들의 표정이 세세하게 보이더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네이버나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에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지역 극장에서도 (개봉) 문의가 있다”며 “공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소외된 지역에서 상영되면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8월부터 3주에 걸쳐 대표 뮤지컬 6편을 세계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뮤지컬 ‘엘리자벳’ ‘팬텀’ ‘몬테크리스토’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를 볼 수 있다. 여러 시즌 공연되며 작품성을 검증받고 완성도를 높여온 인기 뮤지컬이다.
이주영 문화칼럼니스트는 “웰메이드 한국 뮤지컬들의 이런 실험적 시도들이 더 다양한 미디어로 시장(파이)을 확장하고, 새로운 관객의 유입 측면에서 유의미한 행보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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