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추’ 한 포기 5000원 넘었다…폭염·폭우에 채솟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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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가격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과일 가격이 또다시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이 5000원을 넘는 '금(金)배추' 현상이 재현되며 밥상 물가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기후위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했음에도 또다시 물가상승이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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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평창 배추밭 수확 참여
“100억원 안정자금 적기 방출”

정부의 가격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기상 영향으로 채소·과일 가격이 또다시 급등하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배추 한 포기 가격이 5000원을 넘는 ‘금(金)배추’ 현상이 재현되며 밥상 물가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 유통정보를 보면 춘천 기준 이달 배추 한포기 가격은 5743원으로 전월(4174원)대비 37.5% 올랐다. 적상추는 같은기간 608원에서 876원으로 44%, 시금치 또한 632원에서 801원으로 26.7%씩 상승했다.
강원도는 여름철 배추·무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주산지로, 기상이변에 따른 생산량 변동에 따라 전국 단위 채소 가격이 민감하게 출렁인다. 반복된 폭우와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 가운데 유통 구조의 불안정까지 겹치며 소비자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기후위기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추진했음에도 또다시 물가상승이 반복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생산량이 감소하는 경우에는 정부가용물량 3만5500t을 산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는 등 출하량을 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내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특별 할인 지원사업을 통해 농축산물 가격안정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지난 25일 평창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수확 작업에 참여하고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현장을 중심으로 소통하는 일곱 번째 ‘도민속으로’로, 여름철 고랭지 배추 출하시기에 맞춰 이뤄졌다. 여름철에 출하되는 배추와 무의 90% 이상이 강원도에서 생산된다.
김진태 지사는 “전국 식탁에 오르는 여름배추의 90%를 책임지고 있는 이곳에서 공급이 순조롭게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에서도 반복된 배추농사로 병해충 발생에 취약해진 토양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100억원 규모의 농업안정자금을 적기에 방출해 가격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심예섭·김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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