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태양광시설, 말뚝공사·배수시설 확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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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뇌관 '태양광' 극한 호우가 일상화되면서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진 가운데 산지가 많은 강원 지역에선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는 기초 지자체와 함께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집계해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산지 등 분야는 △산사태 86곳 △급경사지 65곳 △경사지 태양광 6곳 등으로 집계됐다.
산지 태양광이 설치된 철원, 화천 등은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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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관리강화 요구 시설 총 6곳
철원·화천 등 집중호우 잦아 주의
[하] 산사태 뇌관 ‘태양광’
극한 호우가 일상화되면서 산사태 위험성이 높아진 가운데 산지가 많은 강원 지역에선 태양광 발전 시설에 대한 관리·감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강원도는 기초 지자체와 함께 ‘여름철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집계해 관리하고 있는 가운데 산지 등 분야는 △산사태 86곳 △급경사지 65곳 △경사지 태양광 6곳 등으로 집계됐다.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경사지 태양광 6곳은 △영월 산솔면 이목리 산 79-1번지 △정선읍 봉양리 산 24 △철원 내대리 산 112 △화천 간동면 오음리 599 △화천 사내면 사창리 산 142 △〃 사창리 산 142-5 등이다. 이는 시·군 재난부서에서 검토회의를 거쳐 지정한 곳이다.
산지 태양광이 설치된 철원, 화천 등은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철원(동송)은 지난 20일 1시간 동안 60㎜, 화천(간동)은 같은날 1시간 동안 34.5㎜의 강한 비가 내렸다. 강원 북부 지역에 물난리가 났던 지난 2020년에는 8월 보름간(1일~15일) 철원장흥 1054㎜, 철원 갈말읍 812㎜, 화천 사내 759㎜ 등의 비가 내렸다. 철원의 강수량 평년값은 1354㎜, 화천은 1258㎜로, 평균값의 60~80%가 내린 셈이다.
극한 호우는 산사태 위험성을 높인다. 지난 2022년 8월 9일 집중 호우가 있었던 횡성 둔내면에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인근 지역에서 산사태로 70대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 이 지역에는 8~9일 272㎜의 비가 쏟아졌고, 1시간 최대 강우량은 사면붕괴 추정 12시간 전 35.5㎜에 달했다.
당시 현장 조사에 참여했던 전계원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는 “강원지역은 태양광 발전시설 다수가 경사가 급한 산지에 있어 말뚝 기초공사와 배수시설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며 “횡성의 인명사고도 경사가 급한 사면으로 물이 넘치면서 민가를 덮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원군의 경우 축구장 약 84개 크기(60만㎡)의 갈말읍 문혜리 산140번지 일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 시설도 안전성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강원도가 최근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면 토사 유출, 기초부(지지대) 토사 침식, 침사지 토사 적체 등을 발견하고 이달까지 개선을 요청했다. 이 곳은 마사토로 이뤄져 있어 비가 오면 토사 유출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됐다. [끝]
이설화 기자 lofi@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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