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준우승 김효주, 허리부상 털고 다음주 메이저 우승 기대… ‘괴물신인’ 로티 워드 프로데뷔전 우승

김효주가 ISPS 한다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괴물 신인’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으로 물러났다.
세계 10위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45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공동주관대회 스코티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치고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날 4타를 줄인 로티 워드(21언더파 267타)에 2타 뒤진 2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시즌 첫 LPGA 투어 2승에 도전한 김효주는 14번홀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며 치열하게 경쟁했으나 15, 16번홀에서 뼈아픈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워드에 우승을 내줬다. 비록 우승사냥엔 실패했지만 김효주는 시즌 5번째 톱10에 오르며 US여자오픈 컷탈락과 KPMG 위민스 여자오픈 경기중 허리부상으로 인한 기권 등 악재를 극복하고 다시 우승을 다툴 수 있는 경기력을 갖췄다.
전반에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한 김효주는 10번홀(파4), 11번홀(파3) 연속 버디로 중간합계 19언더파를 만들며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워드가 1타 달아나자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팽팽한 공동선두 경쟁을 계속했다.
하지만 145야드 15번홀(파3)에서 결정적인 보기를 범했다. 강풍에 밀려 온 그린에 실패했고, 투 온 이후 약 2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쳤다. 잠시후 14번홀(파5)에서는 워드가 버디를 추가하면서 2타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15번홀(파4)에서도 짧은 파 퍼트를 넣지 못하는 실수를 더하면서 3타차로 멀어져 완전히 희망을 접었다.
아마추어 세계 1위 출신으로 2주전 LET 아이리시 오픈 우승, 지난주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3위로 위력을 발휘한 워드는 프로전향 선언 후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드는 괴력을 발휘했다.
워드는 2023년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로즈 장(미국)이 우승한 이래 프로 데뷔전을 LPGA 투어 첫 우승으로 장식했고 비벌리 핸슨(1951년), 고진영(2018년)에 이어 LPGA 정회원 첫 출전에서 우승한 LPGA투어 사상 3번째 선수가 됐다.
또한 LPGA 투어 올시즌 19번째 대회에서 각각 다른 우승자가 탄생하는 진기록도 계속됐다.
선두와 2타차 공동 2위로 출발한 김세영은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고 공동 3위(14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2017년 이 대회 챔피언 이미향이 최종일 3타를 줄이고 공동 8위(9언더파 279타)를 차지했고 최혜진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8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한국선수들은 김아림, 김효주, 유해란, 이소미-임진희의 우승에 이어 시즌 5승을 거두는데 실패했지만 메이저 대회 전초전에서 4명이 톱10에 오르는 등 샷감을 끌어올리고 다음주 AIG 여자오픈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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