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정동진에는 영화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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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의 계절이 시작됐다.
다음달 1일 강릉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문을 여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3일까지 사흘 간 이어지며 여름을 물들인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지자체 지원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영화제에 대한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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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예산 삭감에도 영화인 관객 기대감 뜨거워
전년보다 많은 공모작 접수, 시민후원도 이어져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정동진의 계절이 시작됐다.
다음달 1일 강릉 정동초교 운동장에서 문을 여는 ‘제27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3일까지 사흘 간 이어지며 여름을 물들인다. 강릉씨네마떼끄가 주최하는 영화제는 25편의 단편과 2편의 장편 등 총 27편의 작품을 소개한다. 올해 개막식 사회는 배우 오우리, 하성국이 맡았으며, 페퍼톤스가 개막 축하 공연에 나선다.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지자체 지원예산이 큰 폭으로 삭감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영화제에 대한 영화인들과 시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올해의 상영작 공모에는 단편영화 1,189편과 장편영화 90편 등 총 1,279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지난해(단편 953편, 장편 77편 등 총 1,030편)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도 영화제 개막 전부터 이어졌다. 정동진독립영화제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예산 복원을 위한 연명에 86개 단체와 3,574명의 개인이 참여했으며, 영화제 후원 캠페인에는 목표 금액의 133%에 달하는 액수가 모였다.

영화제는 ‘문화 접근성의 평등’과 ‘기후 위기 대응’을 지향점으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극·다큐· 애니메이션·실험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재미를 만끽할 상영작들을 엄선했으며, 무장애 상영환경을 확장해 보다 많은 이들과 영화의 즐거움을 나눈다. 올해 장편 부문에서는 ‘너와 나의 5분’과 ‘3학년 2학기’가 상영되며, 단편 부문에서는 애니메이션 ‘뉴-월드 관광’과 극영화 ‘스포일리아’, ‘산행’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부터 모든 상영작을 배리어프리(무장애) 버전으로 상영하고 있는 영화제는 올해 강릉관광개발공사로 부터 휠체어 리프트 특장차량 및 운전 서비스를 후원 받아 이동과 관람의 편의성을 높였다. 상영작 통역 외에도, 홍보 부스에 수어 안내 요원이 추가 배치되며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화장실과 이동형 경사로, 진입판이 설치된다.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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