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집중호우 응급 복구·피해 지원 총력전

이대근 기자 2025. 7. 2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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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150여명 주말 반납 도와
예보 즉시 재난대책본부 가동
24일 기준 응급 복구율 88.4%
"안정·복구 모든 행정력 모을 것"

진주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시 전역에 걸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과 일상 회복을 위한 응급 복구 및 피해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지역 내 도로, 하천, 산림, 공원녹지 등 공공시설 총 137개소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주택 피해는 50채, 농경지 침수는 306.4ha에 달한다.

■ 주말 반납한 공무원들… 현장 중심 복구 활동

진주시 공무원들이 주말도 반납한 채 수해 복구에 온 힘을 쏟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규일(오른쪽) 진주시장이 지난 18일 명석면 외율마을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진주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주말 동안 진주시 소속 공무원 150여 명은 수곡면, 명석면 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침수 가재도구 정리 등 다양한 작업에 참여하며, 일손이 부족한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 신속한 초기 대응

진주시는 호우 예보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관련 부서 및 읍면동과 긴밀히 협조해 사전 예찰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빗물받이 6만 9000개소를 점검하고, 하수관로 5.5km를 준설했으며, 259개소 도로·하천을 통제하는 등 사전 조치와 함께 총 26회에 걸친 주민 대피 권고 및 명령이 이뤄졌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회의에 따라 하천 범람과 산사태 우려로 총 693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도시락, 모포 등 1024명 분의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고 36명에게 숙박시설을 제공해 안전한 임시 거처를 마련했으며, 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재난문자 발송, 배수펌프장 가동, 예·경보 시설을 통한 경보방송 등도 동시에 시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긴급 점검회의를 실시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조치를 당부했으며, 진성, 명석, 수곡 등 주요 피해지역을 현장 방문해 예찰 활동을 벌였다.

■ 신속한 응급 복구 및 지원

지난 24일 기준 진주시의 응급 복구율은 88.4%를 기록하고 있으며, 도로는 95%, 하천 77%, 산림 93.8%, 기타 시설 81%까지 복구가 진행됐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도로는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했으며, 토사 유입으로 통행이 불편한 구간은 살수차를 동원해 퇴적토를 신속하게 제거함으로써 도로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다.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피해가 있는 도로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실시 중에 있으며, 파손된 도로는 항구복구 및 임시복구를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침수피해로 발생한 수해 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폐기물처리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50여 톤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 피해 조사 철저·복구 재원 신속 집행

진주시는 신속한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피해를 정밀 조사해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NDMS)에 입력 중에 있다. 그리고 피해복구를 위한 재정 집행도 속도를 낸다. 응급 복구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5억 원, 응급복구장비대 2억 6000만 원을 선집행 중에 있으며, 필요시 예비비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복구를 위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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