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조선사 케이조선,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신정윤 기자 2025. 7. 27. 22:51
흑자 전환 뒤 투자금 회수 나서
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올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예정
창원특례시 진해구에 위치한 중견 조선사인 케이조선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케이조선이 투자전문회사가 최대 주식을 가진 조선사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케이조선은 경영실적을 개선하며 지난해 흑자로 전환됐으며 몸값은 5000억 원대로 추정된다.
지난 25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연합자산관리(유암코), KHI 컨소시엄은 케이조선 매각 주관사로 국내 1위 회계법인인 삼일 PwC를 선정했다.
케이조선은 지난 2016년 11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 뒤 채무를 모두 변제하고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2017년 7월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다. 이어 2021년 유암코·KHI컨소시엄에 2500억 원에 인수됐다.
유암코 컨소시엄 측은 케이조선 인수 4년여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 케이조선을 인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나서는 기업은 없지만 업계에서는 새 주인으로 한화그룹, HD현대그룹, KG그룹, KBI그룹, 동국제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암코 컨소시엄은 다음 달 말까지 매도자 실사를 진행하고, 오는 9월부터 투자설명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 측은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매각 협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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