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효과는 없었다…강원 부동산도 ‘꽁꽁’
[KBS 춘천] [앵커]
정부는 지난달(6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 초강력 대출 규제를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투자 수요 일부가 강원으로 옮겨올 것이란 기대와 달리, 강원지역으로 거래절벽이 확산되는 모양세입니다.
이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을 6억 원으로 제한한 건 올해 6월 27일입니다.
이 규제 시행 후 7월 22일까지 강원 아파트 거래량은 930여 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0%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최경순/한국공인중개사협회 원주시지회장 : "투자자들은 지금 숨죽이고 있는 형편이고요. 지금은 많이들 조심하고 있는 상태고 실제 입주할 예정이 아니면 거래는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초, 일부 투자자들은 비수도권으로 '풍선효과'를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출 규제 여파는 시중은행 전체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로 이어졌습니다.
가뜩이나 어렵던 강원 지역도 이번 조치의 불똥을 맞게 된 겁니다.
주택 매매시장 위축은 분양시장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아파트 분양이 시작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길어지고 있습니다.
[윤지해/부동산R114 리서치랩장 : "일단 수요자 심리상에서 상당한 타격들을 주고 있기 때문에 지방쪽으로 수요가 넘어가는 부분들도 오히려 제약받고 있다 이렇게 평가됩니다."]
여기에 금융당국은 6·27 대책 우회로 차단을 위해 5억원 이상의 법인대출과 1억원 이상의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해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래 위축에다 심리적 불안이 맞물리며, 강원지역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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