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박찬대 “협치 가능한 국힘 당대표 후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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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기호순) 후보는 27일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운데 '협치'가 가능한 협상 파트너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에서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두번째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티브이(TV)토론회에서 '오는 8월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지금까지 출마한 후보들과 출마가 유력한 후보 가운데 카운터파트너로 나와 가장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는 사회자의 공통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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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한몸 공동체”…박 “시멘트와 모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박찬대(기호순) 후보는 27일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운데 ‘협치’가 가능한 협상 파트너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정 후보와 박 후보는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에서 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두번째 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티브이(TV)토론회에서 ‘오는 8월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지금까지 출마한 후보들과 출마가 유력한 후보 가운데 카운터파트너로 나와 가장 호흡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은 누구냐’는 사회자의 공통 질문에 이렇게 답변했다.
정 후보는 “실제 통합진보당은 내란예비음모혐의로 정당 해산을 당하고 5명이 의원직을 박탈당했다”며 “거기에 비하면 윤석열이 속해있던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통진당보다 100배, 1000배 (죄가) 위중하고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협치보다 내란 척결이 우선”이라며 “제가 봤을 때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가) 될 것 같은데, 김 후보는 대비를 단단히 하셔야겠다”고도 했다.
박 후보도 “내란 세력과 협치도 타협도 거래가 없다는 점을 아마 두 후보가 (모두) 이야기했던 것 같다”며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까지 출마했던 후보 중에 협치대상자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김문수,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는 대놓고 윤석열 내란에 동조하고 찬성한 사람 아니냐”며 “지금 국민의힘을 해체하고 당을 새롭게 만들겠다는 사람이 나오면 그때쯤 가서 (협치를)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현재로써는 전혀 없다”고 했다.
두 후보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뼈대로 하는 언론중재법과 정 후보가 제안한 이른바 ‘판사평가제도’를 시행할 법 개정에도 나서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박 후보에게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도입할 수 있는 본인의 복안과 찬성 여부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박 후보는 “저는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징계가 필요하고 손해배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악의적인 오보를 내지 못하게, 의도적인 왜곡뉴스를 내지 못하게 징벌하는 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 후보도 “17대 국회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지 못한 이유는 ‘왜 언론만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 되느냐’라는 반대에 부딪쳤다”며 “지금은 23개 분야, 법에서 이미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15명으로 법관평가위원회를 만들고, 국회 교섭단체가 5명, 법률가단체 5명, 법원 내부 인사 5명으로 (판사들을) 평가해서 외부에 공개하는 판사평가제를 법원조직법을 개정해 추진하자”는 정 후보의 주장에, 박 후보는 “법안을 보내주시면 공동 발의하겠다”고 동조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당 대표의 관계를 한 마디로 정리해달라는 사회자의 요청에 정 후보는 “한몸 공동체”라며 “(이 대통령과) 기쁘면 같이 기쁘고 슬프면 같이 슬픈 한 몸과도 같은 그런 공동체의 운명을 (민주당 대표가) 가져야 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시멘트과 모래”라며 “물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시멘트와 모래처럼, 국민과 잘 섞일 때 비로소 큰 효용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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