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웠으면”…젖소 지쳐 ‘우유’ 생산 줄고 양식장 광어는 ‘폐사’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2025. 7. 2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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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도 이상 폭염 지속되면 우유 생산량 20% 줄어들 수도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우유 생산은 줄고, 광어 등 양식 어류는 폐사하는 등 농축수산물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상 고온으로 우유 원유 생산량이 5∼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32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하면 우유 생산량이 많게는 20%정도 급감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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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농축수산물 공급 불안 증가
젖소 [사진 = 농협]
32도 이상 폭염 지속되면 우유 생산량 20% 줄어들 수도
역대급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우유 생산은 줄고, 광어 등 양식 어류는 폐사하는 등 농축수산물의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낙농진흥회는 이상 고온으로 우유 원유 생산량이 5∼1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땀을 적게 흘리는 동물인 젖소는 더위에 취약한데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갈수록 많이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키우는 젖소는 대부분 홀스타인종으로 고온 스트레스에 약해 기온이 27도 이상이면 사료 섭취량이 감소한다.

특히, 32도 이상의 폭염이 지속하면 우유 생산량이 많게는 20%정도 급감할 수도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여름철에 우유 소비량이 늘어나는데 원유 생산량은 줄어드니 생크림 물량이 부족해질 수 있다”면서 “여름 생크림 공급 부족 현상은 지난해에도 있었으나 올해는 이른 폭염으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폐사한 우럭 건져내는 어민. [사진 = 연합뉴스]
양식장 대량 폐사...수온 변화 주의해야
양식장에서도 수온이 상승하면서 대량 폐사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제주에서 고수온 추정 광어 폐사 신고가 들어왔다. 고수온 추정 폐사 신고는 올해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는 폐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수산과학원은 폭염으로 서해·남해 연안 등이 상승 추세라면서 수온 변화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럭, 강도다리 등 상대적으로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 양식장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고수온에 따른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원으로,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양식어종 중 우럭 피해액이 58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어는 99억원이다. 올해도 고수온으로 양식업에 큰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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