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익산 입점 두고 지역 소상공인 단체 ‘온도 차’ 커
[KBS 전주] [앵커]
코스트코가 호남권 처음으로 익산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소상공인들의 찬반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등 지역 경제가 무너질 것이다, 방문객 증가로 지역 경제가 나아질 것이다, 온도 차가 큽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유통망을 가진 미국계 창고형할인매장, 코스트코가 들어설 터입니다.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익산시와 계약 마무리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익산시는 해마다 수백만 명의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지역 기업과 협업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 소상공인들 사이에선 우려와 기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주, 군산, 완주지역 소상공인 단체는 가뜩이나 어려운 골목상권을 무너뜨리고, 유통 자본 수익만 유출될 거라며 행정 절차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창엽/코스트코 익산 입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 "전북 전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트코의 영향력은 우리가 상상한 것 이상일 거고요. 투자 유치라는 명목으로 오히려 코스트코에 혜택을 준 것이 없는지 투명하게 밝혀지지 않으니까."]
익산 일부 소상공인 단체는 코스트코가 도심 외곽인 만큼 기존 상권과 충돌은 제한적일 거라며 상생안 모색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익산원예농업협동조합도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기대하며 환영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권진철/익산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 "코스트코와 지자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 방안이나 대책, 코스트코 영업 규제 등 소상공인 피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협상 방안을 연구하고 논의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익산시는 입점 부지 용도 변경은 관련 법령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했고, 비대위가 제기한 특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 계약이 최종 확정되면,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영향 분석과 함께 코스트코 측에 상생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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