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현이한테 얘기할게”…‘尹 공천 개입 의혹 공범’ 윤상현 소환
[앵커]
국민의 힘 윤상현 의원이 오늘(27일)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의원은 2022년 재보궐 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죠.
윤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부탁을 받고,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수사 쟁점입니다.
김영훈 기잡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공천개입 공범'으로 지목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해야 된다고 직접 연락했었나요?) 아니, 그런 거는 제가 (특검에) 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 대선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무상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나서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해줬다는 게, '공천개입 의혹' 핵심 내용입니다.
이 때, 윤 의원이 등장합니다.
[윤석열·명태균/2022년 5월 9일 :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내가 하여튼 (윤)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명 씨를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한 함성득 경기대 교수의 문자 메시지에도 언급됐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구하는 명 씨에게 "윤상현에게 김영선 문제로 '대표'가 전화했다"고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특검은 지난 25일 함 교수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습니다.
이 같은 증거와 조사를 토대로, 수사팀은 윤 의원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부탁을 받았는지 공천 과정은 어땠는지 추궁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는 29일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해 최종적으로 이 의혹을 물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을 이유로 재판에도 불출석하고 있어, 특검 조사엔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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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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