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주거니 받거니… '후이즈 10호 골' 성남, '르본 첫 골' 전남과 2-2 무승부

김유미 기자 2025. 7. 27. 20:5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승부였다. 번갈아 골을 주고받은 성남 FC와 전남 드래곤즈가 7월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전경준 감독이 지휘하는 성남은 27일 오후 7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홈경기에 나섰다. 후반 13분 후이즈의 선제 득점으로 앞선 성남은 후반 23분 발디비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동점 상황을 맞았다. 성남은 후반 31분 프레이타스가 역전골을 만들었지만, 전남이 후반 37분 르본의 득점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각각 두 골을 주고받은 양 팀은 끝내 승부를 내지 못한 채 2-2로 비겼다.

성남은 4-4-2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전방엔 홍창범과 후이즈가 자리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엔 이준상, 사무엘, 프레이타스, 이정빈이 위치했다. 수비진으로는 박수빈, 김주원, 이상민, 신재원이 축겨했다.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전남은 국내 선수를 중심으로 3-5-2 라인업을 내세웠다. 하남과 정강민이 선봉에 섰다. 허리에는 알베르띠, 윤민호, 임찬울을 중심으로 좌우엔 민준영, 김예성이 나섰다. 최정원, 고태원, 유지하가 후방에 자리했고, 골문은 강정묵이 지켰다.

홈팀 성남이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5분 첫 슛으로 전남 골문을 위협한 이정빈이 전반 16분 강한 중거리슛을 때렸다. 전반 13분엔 프레이타스의 스루 패스가 사무엘에게 전달됐고, 사무엘이 경기 첫 유효슛으로 출발을 알렸다.

전남도 측면 공간을 통해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리그 최소 실점 2위 성남의 수비가 워낙 촘촘했다. 전반 9분 임찬울의 돌파는 성남 센터백 김주원에게 막혔고, 하남과 정강민의 연계는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이정빈이 다시 번뜩였다. 전반 27분, 전남 골키퍼 강정묵이 골문을 비운 틈을 노려 침착하게 슛을 때렸다. 골망이 출렁였으나 이전 공격 상황에서 성남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전남이 역습으로 맞섰다. 전반 30분에 나온 윤민호의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연출했다. 프레이타스의 헤더와 하남의 슛을 주고받은 뒤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성남과 전남 모두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교체 자원을 투입했다. 성남은 이준상 대신 김범수를, 전남은 임찬울과 고태원을 빼고 발디비아와 최한솔을 출전시키며 변화를 가했다. 이어 후반 11분 성남은 이정빈과 홍창범을 불러들이고 정승용, 레안드로를 투입했다. 전남도 11분 정강민 대신 르본을 내보내며 총력전에 나섰다.

첫 골은 성남이 가져갔다. 교체 투입된 레안드로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볼을 띄워 전환했고 신재원이 달려들며 크로스를 올렸다. 후이즈가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으며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8분 민준영 대신 안재민을 투입한 전남도 곧장 반격에 나섰다. 르본이 페널티 박스 왼쪽으로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막아선 김범수의 파울이 선언됐고, 전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발디비아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3분. 성남이 첫 골을 넣은지 10분 만에 터진 동점골이었다.

양 팀이 한 골씩을 챙기면서 경기는 끝까지 열기를 더해갔다. 성남도, 전남도, 한 골로는 부족했다. 골라인 가까이 올라간 레안드로의 컷백을 받은 신재원의 슛은 강정묵의 세이브에 막혔지만, 뒤로 흐른 볼을 프레이타스가 꽂아 넣으며 성남이 다시 앞서갔다.

전남도 물러서지 않고 후반 37분 동점을 만들었다. 르본이 왼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빠른 타이밍에 슛을 가져가면서 전남 입단 후 첫 골을 기록했다.

성남과 전남은 막판까지 사력을 다한 끝에 2-2로 비겼다. 승부를 가르지는 못했지만, 7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는 양 팀의 기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