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없으면 내가 최고’ 왕즈이, 한웨 꺾고 중국오픈 정상 등극···중국, 男 복식 제외하고 전 종목 석권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상 기권으로 중국 선수들끼리 맞붙은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의 승자는 왕즈이(2위)였다.
왕즈이는 27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한웨(3위)를 39분 만에 2-0(21-8 21-13)으로 완파했다.
올해 무수한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계속 좌절해왔던 왕즈이는 이로써 올해 첫 슈퍼 1000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즌 전체로는 지난 5월 열린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다.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에는 안세영이 출전하지 않았다.
안세영에 가려져 있을 뿐, 왕즈이 역시 현 중국 여자 배드민턴을 최선두에서 이끄는 이름난 강자다. 지난해 12월 열린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에서 안세영을 잡은 것도 결코 우연이 아니다. 안세영이 없었다면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할 수도 있었다.

기권패를 제외하면, 올해 안세영에게 유일한 패배를 안긴 선수는 천위페이(5위·중국)다. 하지만 최정상에서 안세영을 가장 괴롭힌 선수는 왕즈이였다. 전영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에서는 1시간을 훌쩍 넘어가는 풀세트 혈투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중국오픈에서는 남자복식을 제외한 전 종목에서 중국 선수들끼리 결승전이 펼쳐져 중국이 홈 어드밴티지를 제대로 누렸다. 남자단식에서는 시유치가 왕정싱에 2-1(14-21 21-14 21-15)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복식에서는 류성수-탄닝 조가 지아이판-장슈시엔 조에 2-1(24-22 17-21 21-14)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고, 혼합복식에서는 펑옌저-황둥핑 조가 장전방-웨이야신 조를 2-0(23-21 21-17)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유일하게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남자복식에서는 인도네시아의 무하마드 소히불 피크리-파자르 알피안 조가 말레이시아의 아론 치아-소위익 조에 2-0(21-15 21-14)으로 승리하고 정상을 차지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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