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시아드 조기 개최"...시의회 '내부 갈등' 여전

문형철 2025. 7. 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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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와 관련해 
순천시가 개최 시기를 
오는 2035년으로 앞당기기로 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시의회에서는 
유니버시아드대회 핵심 인프라인 
종합스포츠파크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여전한 상황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 공약이었던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

순천시는 
실무부서와 체육회,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첫 전략회의에서는 
개최 시기를 최대 4년 정도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현 정부 임기 안에 유치만 확정되면 
오는 2035년에는 
대회를 충분히 치를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인근 지자체와의 협의와 
외부 용역 등을 진행해 
유치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 INT ▶ *정학규 / 순천시 체육산업과장*
"개최 구역이나 개최 규모를 결정할 겁니다. 그러고 나서 2028년에 정부 승인 신청을 할 거고요. 2029년에는 연맹에 신청을 하고..."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주요 시설인
종합스포츠파크 부지 매입 예산도
시의회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시의회 내부 갈등은 여전합니다.

행정 절차가 적절한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지난달 본회의에 상정된 부지매입 계획안은 
단 한 표차로 통과됐고,

이번 임시회에서는 
부지매입 예산에 반발한 의원들이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을 집단 퇴장했습니다.

이들 의원은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땅부터 사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지속적인 견제의 뜻을 밝혔습니다.

◀ INT ▶ *김미연 /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행정적 절차를 무시하고 계속 가는데 어떻게 집행부의 안에 동의할 수 있겠습니까? 패싱을 당한 입장이고 그러다 보니까 저희들이 문제 제기를 한 거고요."

한편, 부지 매입비를 확보한 순천시는
내년까지 토지보상과 기본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8년까지 스포츠파크 1단계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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