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김성현 효과인가… 최정, 멀티홈런으로 문동주 울렸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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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절친 김성현이 돌아오자 최정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정은 27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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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절친 김성현이 돌아오자 최정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27일 경기에서는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문동주를 울렸다.

최정은 27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SSG는 최정의 맹타를 앞세워 한화를 3-2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최정.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196 OPS(출루율+장타율) 0.710 11홈런 34타점이라는 최정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최정이 긴 부침을 겪자 자연스레 SSG 타선도 활기를 잃었다. 모두가 '최정이 살아나야 한다'고 외쳤지만 부활은 요원했다.
그러나 26일, 최정의 절친인 김성현이 1군으로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졌다. 김성현은 김광현과 함께 최정에 직언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그는 오자마자 최정과 함께 점심과 타격 훈련을 함께하며 최정의 부활에 힘을 보탰다.

이 때문일까. 최정은 26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킨 최정. 그러나 두 번째 타석, 문동주의 한가운데 시속 152km 실투성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비거리 130m 초대형 동점 솔포를 작렬했다. 최정의 시즌 12호.
한번 물꼬가 트이자 최정의 방망이는 더 뜨꺼워졌다. 그리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동주의 시속 136km 슬라이더를 통타,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홈런을 친 뒤, 그는 더그아웃에서 한동안 김성현과 대화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최정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최정은 통산 29번째 개인 연타석 홈런을 기록, 이 부문 KBO리그 역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팀과 개인 기록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정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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