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김성현 효과인가… 최정, 멀티홈런으로 문동주 울렸다[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7. 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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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절친 김성현이 돌아오자 최정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정은 27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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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절친 김성현이 돌아오자 최정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27일 경기에서는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문동주를 울렸다. 

최정. ⓒSSG랜더스

최정은 27일 오후 6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SSG는 최정의 맹타를 앞세워 한화를 3-2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KBO리그 최초 500홈런,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등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세운 최정. 하지만 올 시즌에는 타율 0.196 OPS(출루율+장타율) 0.710 11홈런 34타점이라는 최정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었다.

최정이 긴 부침을 겪자 자연스레 SSG 타선도 활기를 잃었다. 모두가 '최정이 살아나야 한다'고 외쳤지만 부활은 요원했다.

그러나 26일, 최정의 절친인 김성현이 1군으로 돌아오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달라졌다. 김성현은 김광현과 함께 최정에 직언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그는 오자마자 최정과 함께 점심과 타격 훈련을 함께하며 최정의 부활에 힘을 보탰다. 

최정(왼쪽)과 김성현. ⓒSSG랜더스

이 때문일까. 최정은 26일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킨 최정. 그러나 두 번째 타석, 문동주의 한가운데 시속 152km 실투성 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비거리 130m 초대형 동점 솔포를 작렬했다. 최정의 시즌 12호.

한번 물꼬가 트이자 최정의 방망이는 더 뜨꺼워졌다. 그리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동주의 시속 136km 슬라이더를 통타, 역전 솔로포를 터트렸다. 홈런을 친 뒤, 그는 더그아웃에서 한동안 김성현과 대화를 나누며 기쁨을 만끽했다. 최정은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라내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한편 최정은 통산 29번째 개인 연타석 홈런을 기록, 이 부문 KBO리그 역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팀과 개인 기록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최정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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