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 최초 보도 ‘소비쿠폰 주홍글씨’ 전국 흔들다
소득수준 색상 구분 시민 분노 폭발
대통령 시정 지시·광주시 사과 이끈
‘감시자’ 역할 충실 지역 언론의 힘


광주매일신문의 ‘소비쿠폰 색상 구분’ 보도가 포털사이트와 자사 홈페이지에서 총 15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전국적 파장을 일으켰다.
단일 지역 현안을 다룬 연속 보도가 시민 공감과 정치권 반응을 이끌어내며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 지시, 광주시의 사과까지 이끌어낸 대표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광주매일신문이 7월23일 최초 보도한 ‘광주 소비쿠폰 취약층에 주홍글씨…비난 쇄도’ 기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4만4천건, 포털사이트 다음(Daum) 채널에서도 1만4천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시민 공감과 여론 형성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본보는 해당 기사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 언론 중 소비쿠폰 색상 구분 문제를 최초로 공론화했다. 광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선불카드를 금액에 따라 분홍색·초록색·남색으로 구분해 지급한 사실을 공개하며 색상 차이가 소득 수준을 노출시켜 취약계층을 낙인찍는 구조라는 점을 지적했다.
보도 직후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곧바로 이 대통령이 시정을 지시했다.
이어 광주매일신문이 7월24일 보도한 후속 기사 ‘이재명 대통령, 광주 소비쿠폰 색상 구분 질타…즉각 바로잡으라’는 포털 다음 채널에서 하루 10만건의 조회 수에 육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한 뒤 카드 교체 및 색상 통합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 보도는 문제 제기 이후 정책 변화, 개선 대책까지 이끌어내는 등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지역 언론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홈페이지와 포털 양 채널에서 총 15만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단순 보도 이상의 공적 파급력을 입증했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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