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고소작업차 충돌, 2명 사상…'폐어구' 걸린 돌고래 또 발견
[앵커]
오늘(27일) 오전 경기도 안성에서 시내버스가 작업차를 들이받아 가지치기를 하던 중국인 노동자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제주에서는 폐어구에 감긴 새끼 남방큰돌고래가 또 발견됐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한 대가 도로를 지나갑니다.
행인이 가던 길을 멈추고, 뒤를 돌아봅니다.
잠시 뒤 현장에 구급차가 도착합니다.
오늘 오전 8시 16분쯤 경기 안성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갓길에 있던 작업차를 들이받았습니다.
4m 높이에서 가지치기하던 중국인 노동자 2명이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작업 관계자 : '스톱, 스톱' 그랬죠. 닿을 것 같아서. 그런데 버스가 안 서고 가버린 거예요. 꽝 소리가 나서 보니까 '어 큰일 났다' 그랬는데 아래 보니까 사람이 떨어져 있더라고요.]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1차선입니다.
작업차는 도로 옆에 있는 평행주차 공간에 차를 세워놓고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와 작업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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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돌고래 옆에서 새끼 돌고래가 헤엄을 치고 있습니다.
국제 멸종위기종인 제주 남방큰돌고래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꼬리에 폐어구가 달려있습니다.
[오승목/다큐제주 감독 : 바다 밑에 있는 돌 같은 것에 걸려버리거나 해상에 떠다니는 해양쓰레기 같은 것에 또 걸려버리면 추가적인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죠.]
올해 새끼 돌고래 죽음이 확인된 것만 4마리인데, 폐어구에 걸린 새끼 돌고래까지 발견되면서 구조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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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정박한 배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젯밤 충남 태안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닥다닥 붙어 있던 다른 어선까지 옮겨붙으면서 모두 5척이 탔고, 항구에 있던 200여 척 선박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화면제공 경기소방본부·다큐제주·태안해양경찰서]
[영상취재 이주원 영상편집 박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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