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공천개입 공범 혐의' 윤상현 첫 소환‥尹은 소환 불응 가능성
[뉴스데스크]
◀ 앵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공천 개입을 시사하며 직접 윤 의원을 거론한 육성이 공개되기도 했죠.
국민의힘 의원이 피의자 신분으로 이번 특검에 소환된 건 윤상현 의원이 처음인데요.
특검 수사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혜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출석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해야 된다고 직접 연락했습니까?> 아니 그런 거는, 그런 건 제가 가서 말씀드릴게요."
윤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2022년 재보궐 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터지고 계엄 한 달 전쯤인 지난해 10월 말, '김영선 좀 해줘라'라는 윤 전 대통령의 육성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문제의 재보궐 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 바로 윤상현 의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전화를 받은 적 없다"고 반박했고 윤 전 대통령 역시 공관위원장이 정진석 전 비서실장인 줄 알았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7일)] "누구를 공천을 줘라 이런 얘기는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공관위원장이 우리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어요."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이 윤 의원을 지목한 녹취가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 명태균 (2022년 5월 9일)] "하여튼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
특검은 윤 의원을 공범으로 보고 지난 8일 자택과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은 윤 의원을 상대로 당시 공천 과정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외압이 있었는지, 실제 공천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겐 각각 오는 29일과 다음 달 6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가 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이 건강 악화를 내세우며 '내란' 특검 출정 조사와 재판에 불응하고 있어 이번 조사에도 불출석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MBC뉴스 이혜리입니다.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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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안윤선
이혜리 기자(hyeril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3990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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