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트렌드는 ‘짧고 가깝게’

이종혜 기자 2025. 7. 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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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올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트렌드는 '짧고 가깝게'로 나타났다.

26일 나우앤서베이가 내놓은 2025년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8.9%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 11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휴가철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가 24.3%, 재정적 여유 부족이 23.4%, 여름휴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18.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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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올해 직장인들의 여름휴가 트렌드는 ‘짧고 가깝게’로 나타났다.

26일 나우앤서베이가 내놓은 2025년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88.9%가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가 기간은 ‘3~4일’이 54.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7일’이 26.4%, ‘1~2일’이 14.2%, ‘8일 이상’이 5.2%를 기록했다.

긴 휴가보다는 짧고 효율적인 일정이 직장인들의 주요 선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휴가 방식에서는 국내여행이 69.6%로 가장 많았고, 해외여행은 19.1%로 뒤를 이었다. 집에서 보내는 휴식인 홈캉스가 6.1%, 가족·친지 방문이 3.0%를 차지했다. 워케이션(0.9%), 디지털 디톡스(0.3%), 자기계발(0.1%)도 소수지만 응답에 포함됐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응답자 중에선 연령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대가 30.8%로 가장 높았고, 30대 22.2%, 40대 21.4%, 50대 13.3%, 60대 이상 10.8% 순이었다.

해외여행지로는 일본이 34.7%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동남아시아가 29.4%로 뒤를 이었다. 이어 중국·홍콩·대만이 10.6%, 북미가 7.1%, 서유럽이 5.9%, 오세아니아가 5.3%로 나타났다.

여름휴가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는 휴식과 힐링이 46.4%로 가장 많았고, 자연과 경치가 41.2%, 맛집 탐방이 37.4%, 숙소의 쾌적함이 35.9%를 기록했다.

한편 휴가 계획이 없는 응답자 111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휴가철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가 24.3%, 재정적 여유 부족이 23.4%, 여름휴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18.9%로 나타났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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