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배경은 밤의 광안대교와 바다…여름 공연축제 ‘광대연극제’ 열린다

김태훈 기자 2025. 7. 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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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2004년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광안리 밤바다를 무대로 연극 뮤지컬 마임 서커스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이다.

축제 기간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에서는 그해 축제를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광대들의 난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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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10일 광안리해수욕장,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광안대교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 8월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0회 광대연극제’ 행사 모습. 광대연극제 제공


부산 수영구가 주최하고 광대연극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회 광대연극제’가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2004년 첫선을 보인 이 행사는 광안리 밤바다를 무대로 연극 뮤지컬 마임 서커스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축제이다. 지난 20여 년간 지역 공연예술 단체들의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며 외연을 확장해 왔고, 이제는 부산을 넘어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공연을 시민에게 소개하는 여름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화합과 평화’를 주제로 사흘간 12개 공연과 부대 행사를 선보인다. 8일 오후 8시30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꿈꾸는씨어터의 연극 ‘최진사댁 셋째딸 신랑찾기’가 개막작으로 공연된다. 이 작품은 상사병에 걸린 딸을 위해 사라진 신랑감을 찾아 나서는 최진사의 이야기를 그린 퓨전 마당극이다.

축제 기간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에서는 그해 축제를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는 ‘광대들의 난장’이 펼쳐진다. 올해는 개막작을 비롯해 ▷극단 디아코노스의 연극 ‘엄마의 바다’(9일) ▷극단 여정의 연극 ‘달다방’(9일) ▷연희공방 음마갱깽의 인형극 ‘음마갱깽 인형극장’(10일) ▷극단 세진의 마임 공연 ‘채플린 타임즈’(10일) 등이 이 부문에서 관객과 만난다.

해변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해변 위의 난장’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 중심 공연으로 구성된다. 유상통프로젝트의 인형극 ‘별주부전에 끼어든 인어공주’(9일)를 시작으로 ▷극단 즐겨찾기의 넌버벌 코미디 ‘바가 앤 본드’(10일) ▷공연예술창작집단 어니언킹의 연극 ‘ㅋㄷㅋㄷ’(10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9, 10일 차 없는 문화의 거리에서는 20분 내외의 단막극을 소개하는 ‘거리 위의 난장’이 열려 ▷클라운쏭 프로덕션의 ‘첫 번째 프러포즈’ ▷주식회사 도적단의 ‘삑삑이의 조금 행복한 선물’ ▷극예술실험집단 초의 ‘TEMPO RUBATO: 자유로운 속도로’ ▷극단 아이컨택의 ‘솔리튜드 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직접 공연 분장을 체험하고 광대로 변신해 볼 수 있는 ‘시민들의 난장’ 등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공연은 매일 오후 8시~밤 11시 무료로 진행된다. (051)611-8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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