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기도의회 소통 창구 '3기 여야정협치위' 8월 출범
임기 막바지 협치 실현 여부 이목
여야정실무회의 매월 첫주 정례화

후반기 민선 8기 경기도와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소통 창구인 '3기 여야정협치위원회'가 이르면 다음 달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물론 양당 교섭단체의 요구에 집행부가 화답하는 모양새다.
각 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집행부와 의회의 진정한 '협치'가 실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27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도는 최근 '여야정 협치위원회 3기 출범계획'을 마련, 도의회 양당에 관련 내용을 보고하고 있다.
3기 여야정협치위의 출범 시기는 다음 달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참석 대상은 의장·양당 대표·양당 대표단과 도지사·경제부지사·협치수석·기획조정실장·균형발전기획실장 등 총 25명 안팎이다.
앞선 여야정협치위와 다른 점은 '분과위원회 신설'이다. 지난 2월께 열린 제382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에서 당시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광명1)이 각각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경기도 긴급민생위원회'를 각각 제안했는데, 도는 이를 일부 수용해 특정 시기 발생하는 현안에 대한 분과위원회를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사전 실무회의 격인 안건조정회의는 여야정실무회의로 명칭이 바뀐다.
수시로 이뤄졌던 안권조정회의와 달리 여야정실무회의는 매월 첫 주 개최를 정례화한다. 참여 인원은 협치수석·기조실장·소통협치관과 양당 총괄수석부대표·정책위원장 등이다. 사안에 따라 참석자는 변동된다.

여야정협치위 출범은 지난 '치맥회동' 때 김동연 지사·김진경 의장(민주당·시흥3)·최종현, 김정호 대표가 관련 논의를 진행해 급물살을 탔다.
당초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린 7월 임시회 기간 중 현판식 혹은 출범식을 열고자 했지만,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이뤄지진 못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제라도 여야정협치위가 출범해 도와 도의회가 각종 현안들을 사전에 논의하고 정책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9월 임시회 전 여여정협치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론 여야정협치위원회가 미리 협의할 안건들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반복했던 선례와는 다른 걸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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