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보러 서울서 부산으로…롯데百·도시철 긴 줄 섰다

최승희 기자 2025. 7. 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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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새벽 기차로 내려왔어요. 3시간 동안 6개 역을 돌며 스탬프를 다 찍었습니다. 포켓몬 이벤트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죠."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인 부산'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 지난 25일 스탬프랠리 완주 상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한대진(27) 씨는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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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 개통 40돌 행사 인기

- QR승차권 불티, 팝업스토어 북적
- 서면 등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

“서울에서 새벽 기차로 내려왔어요. 3시간 동안 6개 역을 돌며 스탬프를 다 찍었습니다. 포켓몬 이벤트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죠.”

지난 25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1층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인 부산’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다리는 고객들이 백화점 입구에서 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인 부산’ 팝업스토어가 문을 연 지난 25일 스탬프랠리 완주 상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한대진(27)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포켓몬 인터넷 카페에서 알게 된 부산 회원 등 3명과 함께 이날 이곳을 찾았다. 아이들과 함께 총출동한 가족 단위 고객도 있었다. 임현수(34) 씨는 부산으로 가족여행을 왔다가 포켓몬 이벤트 소식을 접하고 일정을 바꿔 방문하게 됐다”며 “아이들과 포켓몬을 매개로 공감대를 나눌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직원이 포켓몬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부산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은 부산교통공사와 롯데백화점, 포켓몬코리아, 지역 상권이 공동기획 한 체험 이벤트 포켓몬 캡슐 스테이션 인 부산이 ‘포켓몬 덕후’는 물론 부산을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도 필수 여행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팝업스토어 셋째 날인 27일에도 오픈런 행진을 이어간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사흘간 입장 대기 등록자만 70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스탬프 랠리 인증 방문자까지 더하면 실제 방문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SNS에도 스탬프랠리 완주기와 팝업스토어 방문기 등 인증 글이 속속 올라왔다. ‘포켓몬 승차권 이벤트 덕분에 아이들과 오랜만에 지하철 여행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모험하는 기분이라 하루 놀이로 딱 좋다’ 등 호응이 이어졌다. 특히 포켓몬 QR승차권은 60만 장 한정 판매라 조기 매진 조짐까지 보이면서 첫날부터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이들이 추천하는 스탬프 랠리 코스는 부산역>범내골 >연산(3호선 환승)>종합운동장>구포>수영(2호선 환승)>광안 >전포>서면 순이다. 스탬프를 3개 이상 모으면 포켓몬 선캡, 6개를 완성하면 클리어파일과 QR 승차권 홀더가 주어진다.

롯데백화점 김정호 책임은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주요 상권이 전포나 광안 등으로 옮겨가면서 부산 대표 상권이었던 서면의 위상이 예전만 못한 게 사실”이라며 “이번 팝업은 서면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예상보다도 반응이 뜨거워 주변 상권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 주말까지 백화점 매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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