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금 AI에이전트에 '눈독'…2년 만에 투자 9.2배 늘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만 11억달러(약 1조5147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는 아직 전체 투자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 측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AI 에이전트는 압도적인 성장 속도로 빠르게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련 일자리 공고 985% 증가
지난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만 11억달러(약 1조5147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의 ‘2025 기술 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대비 919% 급증한 수치로, 같은 기간 조사된 13개 기술 트렌드 중 가장 높은 투자 증가율이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는 아직 전체 투자 규모는 작지만, 성장률 측면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AI 에이전트는 압도적인 성장 속도로 빠르게 ‘성장기’에 진입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투자 감소세를 겪은 기존 신기술 분야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예컨대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2020년 1975억달러이던 투자금이 2024년에는 1316억달러로 33.4% 감소했고, 미래 생명공학 분야 역시 같은 기간 1272억달러에서 573억달러로 절반 이상 줄었다.
AI 에이전트의 성장세는 고용 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맥킨지에 따르면 AI 에이전트 관련 일자리 공고 수는 지난 1년 새(2023~2024년) 985% 증가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등 고급 기술 인력에 수요가 집중됐다. 필수 역량으로는 파이선,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등이 꼽혔다. 이는 기업들이 AI 시스템의 구조 설계와 학습 최적화까지 수행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인력을 요구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AI 에이전트는 단순 챗봇 및 질의응답형 AI를 넘어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여러 도구를 연동해 업무를 처리하는 ‘가상 동료’로 진화하고 있다. 맥킨지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가 ‘대체’에서 ‘능력 증강’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사람과 AI 에이전트 간 경계가 흐려지고 ‘공동 창작’ 단계로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다만 상용화 측면에서 아직까진 초기 단계라는 진단이 우세하다. 파일럿(예비실험) 단계의 도입이 주를 이루고 있고, AI 에이전트의 책임 소재와 법적·윤리적 기준 마련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남아 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어컨도 아닌데 400만대 '불티'…'생존템' 등극한 제품 정체
- "집집마다 필수품 되겠네" 화들짝…中안방 파고든 '파격'
- 매월 현금이 '따박따박'…용산 고급 오피스텔 덜컥 샀다가 [이송렬의 우주인]
- "아침밥 준대, 이사 가더니"…아파트 '식사 서비스' 찬밥된 이유
- '저가커피'에 치이자…BTS 앞세워 해외 간 'K캔커피' 반응이
- '소비쿠폰' 8월말까지 다 쓰면 5만원 또 준다…깜짝 행사
- "따놓기만 해도 돈 더 받는다"…퇴직 앞둔 5060 필수라는데 [취업의 자격 ⑤]
- "송혜교도 신었대"…9만원대 '프라다맛 샌들'에 열광한 이유 [트렌드+]
- "쌍호재 터졌네"…GTX 뚫리고 대기업 유치로 들썩이는 동네
- "3일 일하고 4억 달래요"…중국집 배달원 '황당 소송' 결말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