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하이 노선 제주항공 첫 운항

제주항공이 부산~상하이(푸둥)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중국 특수’가 본격화되자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공급 경쟁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5일 김해국제공항에서 부산~상하이 노선 취항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부산~상하이 노선은 주 4회(월·수·금·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지난해부터 운항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대한항공이 해당 부산~상하이, 부산~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중국의 저비용항공사(LCC)인 춘추항공이 부산~상하이 노선을 취항했다.
부산~상하이 노선은 최근까지 중국동방항공, 상해항공, 춘추항공 등 중국 3사가 중심이 된 상태였다. 대한항공은 올 들어 지방 출발 국제선 운항을 줄이면서 지난달에는 해당 노선 운항이 4편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주항공이 주 4회 운항을 시작하면서 국적항공사를 이용하려는 승객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부산~상하이 노선 취항은 항공사들의 ‘중국 특수’와 관련이 있다. 제주항공은 “중국 정부의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이후 늘어나는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춰 중국노선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도 조만간 중국 단체 관광객에 대한 한시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어부산도 지난 3월 부산~장자제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로 증편했고, 부산~시안 노선을 주 2회로 재운항한다. 지난 4월에는 부산~옌지 노선을 주 3회에서 주 6회로 증편했다. 티웨이항공도 지난 5월부터 청주·대구발 옌지 노선과 인천발 우한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하기 시작했다. 이스타항공도 이달부터 제주~상하이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등 LCC를 중심으로 중국 노선 공급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