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내내 무승' 경남FC 최하위 팀에도 완패

박신 기자 2025. 7. 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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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모를 추락이다.

경남FC가 리그 최하위 팀에게 마저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5승 3무 14패 승점 18점이 된 경남은 최하위 천안(4승 4무 14패 승점 16점)과 승점 2점 차로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진정원 단장 퇴진 목소리 등 팀 안팎으로도 어수선한 경남이 남은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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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티FC 원정서 0-4 대패
득점 기회 놓치고 실점 반복
연이은 실책...반등 가능성 희박

끝 모를 추락이다. 최근 두 달 동안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경남FC가 리그 최하위 팀에게 마저 대패했다.

경남은 26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2라운드 천안시티FC 전에서 0-4로 졌다.

이날 경기는 리그 13위 경남과 리그 최하위 천안 간 맞대결로 '꼴찌 대전' 성격을 띠었다. 7경기째 무승을 기록 중인 경남에게도 모처럼 승점을 쌓을 기회였다.

하지만 점수가 보여주듯 경남은 점유율부터 슈팅까지 천안에 압도당했다. 점유율은 53대 47로 천안이 살짝 앞섰지만, 슈팅 수는 21대 8로 격차가 벌어졌다.
경남FC 박민서가 26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전에서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남FC

이날도 경남의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됐다.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득점으로 연결 짓지 못했다. 경남은 0-0이던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서가 결정적인 헤딩 슛을 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한 경남은 결국 전반 40분 선취골을 내줬다. 중원에서 올라온 공을 최진웅이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면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겼다. 경남은 5분 만에 추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이지훈이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문을 뚫어냈다.

경남은 후반전 들어 이규백·헤난·김하민을 빼고 박재환·박태용·마세도를 투입하며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공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연이은 실수로 기회를 헌납했다. 결국 후반 81분 상대 압박에 물러나는 과정에서 이민기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공을 골키퍼에게 전달한다는 게 빗맞으면서 상대 선수에게 1대1 기회를 만들어줬다. 결과는 그대로 득점. 정규 시간은 10분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는 0-3으로 벌어졌다. 의욕을 잃은 선수들은 상대 선수들을 번번이 놓쳤고 후반 추가 시간 한 골을 더 내줬다.

경남은 경기 막판까지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로 5승 3무 14패 승점 18점이 된 경남은 최하위 천안(4승 4무 14패 승점 16점)과 승점 2점 차로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리그 5위 부산(9승 7무 4패 승점 34점)과 경남 승점 차는 16점이다. 산술적으로는 승격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진정원 단장 퇴진 목소리 등 팀 안팎으로도 어수선한 경남이 남은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