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 "괴사성 췌장염으로 35㎏이나 빠져…죽을 수도 있다고"

안태현 기자 2025. 7. 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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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으로 투병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에 송필근은 "제가 괴상성 췌장염이라고 염증 중에서도 센 병이 찾아왔다"라며 "장기의 일부가 녹는 병이다, 장기가 녹으면 정말 아프다, 진통제 맞아도 효과가 얼마 안 간다"라고 말했다.

송필근은 당시를 회상하며 "염증수치가 사람이 0.5까지를 정상이라고 하는데 제가 36까지 올라갔다"라며 "항생제를 아무리 투여해도 그게 안 떨어지더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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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라클' 25일 공개 영상
유튜브 채널 '위라클'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코미디언 송필근이 괴사성 췌장염으로 투병했던 때를 회상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췌장이 녹아 죽어가던 순간 아내가 건넨 한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박위가 송필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박위는 송필근의 근황에 대해 얘기하다 "(어느 날 봤더니) 너무 갑자기 왜소해졌더라"라며 "이 분이 운동을 하셨구나 생각했는데 어떤 일이 있으셨던 건가"라고 얘기했다.

이에 송필근은 "제가 괴상성 췌장염이라고 염증 중에서도 센 병이 찾아왔다"라며 "장기의 일부가 녹는 병이다, 장기가 녹으면 정말 아프다, 진통제 맞아도 효과가 얼마 안 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라며 "괴사가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더라"라고 했다.

송필근은 "거의 3개월 동안 병원에서 밥을 못 먹고 링겔만 맞고 있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깐 살은 당연히 빠지고 근육까지 다 빠졌다, 거의 다리와 팔도 뼈만 남다시피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 당시 3개월 동안 송필근은 35㎏이 빠졌다.

송필근은 당시를 회상하며 "염증수치가 사람이 0.5까지를 정상이라고 하는데 제가 36까지 올라갔다"라며 "항생제를 아무리 투여해도 그게 안 떨어지더라"라고 했다.

송필근은 그러면서 "나중에는 의사선생님이 아내만 따로 불러서 '이번 주가 고비다, 못 견딜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패혈증으로 사망 위험이 있는데 3일 동안 굉장히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더라"라며 "저는 그걸 퇴원하고 들었다"라고 얘기했다.

송필근은 "3개월가량을 병원에 가만히 누워있다가 기적적으로 어느 순간 괴사가 멈췄다"라며 "이후에는 수술을 해야한다고 해서 5시간 반 동안 수술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수술 회복을 했더니 얼굴에 핏기가 돌더라"라며 "그로부터 1년 정도 지난 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지난 2023년 2월 괴사성 췌장염으로 입원 중인 근황을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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