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의대, 한학기 수업을 6주 온라인으로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2025. 7. 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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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들이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한 교육 방안 마련에 나서는 가운데 수업 부실 우려와 특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이 단기간 온라인 강의로 1학기 수업을 대체하거나 유급 여부 판단을 기말시험 이후로 미루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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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수업 부실화 논란 확산

전국 의과대학들이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한 교육 방안 마련에 나서는 가운데 수업 부실 우려와 특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이 단기간 온라인 강의로 1학기 수업을 대체하거나 유급 여부 판단을 기말시험 이후로 미루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경희대 의대는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사항을 통해 본과 1·2학년에 대해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약 6주간의 e-캠퍼스 온라인 강의로 지난 1학기 수업을 대체하고, 기말시험에 따라 9월에 1학기 유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약 15주에 달하는 1학기 수업 내용을 6주 온라인 강의로 압축해 몰아 듣는 방식이다.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육책의 일환이지만 녹화 영상으로 수업을 받고 영상 재생만으로 출석을 인정하는 방식은 학습 집중도와 수업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

의대 교육 과정상 본과 3·4학년은 임상 실습 52주가 의무지만, 본과 1·2학년은 상대적으로 규정이 느슨해 온라인 대체 수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가 1학기 최종 유급 결정 역시 9월 기말고사 이후 확정한다고 밝히면서 유급 확정 조치마저 사실상 유명무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용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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