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스타트업] "외국인 신분 위조 걱정, AI로 해결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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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공연 티켓 예매나 디지털 자산 거래가 늘면서 정확한 신원 인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신분증 형식이 제각각이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분증 위조 시도도 점차 정교해지면서 기업들은 실질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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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공연 티켓 예매나 디지털 자산 거래가 늘면서 정확한 신원 인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신분증 형식이 제각각이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분증 위조 시도도 점차 정교해지면서 기업들은 실질적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 신원 인증 솔루션을 개발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는 국내외 시장에서 이러한 문제의 해결사로 떠오르며 주목받고 있다.
이원규 아르고스 아이덴티티 대표(사진)는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200여 개국, 4000종이 넘는 신분증 이미지를 확보해 각 정보의 위치와 형식을 AI가 정확히 학습했다"며 "생성형 AI로 제작된 합성 이미지 위조 시도까지 판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표 솔루션 'ID 체크(Check)'는 신분증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본인 얼굴과 비교해 신원 도용 여부를 빠르게 판별한다.
노코드(No-Code) 방식을 채택해 개발 지식이 없는 실무자도 간단하게 설계·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해외 솔루션은 도입에 한두 달이 걸리는 반면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는 인터넷 주소(URL) 하나만 붙이면 하루 만에 연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는 국내에서 카카오 멜론티켓, 넥슨 자회사 넥스페이스 등 온라인 티케팅과 게임 분야에 많은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는 "그간 외국인이 신원 확인 없이 계정을 무한 생성해 티켓을 대량 구매하고 웃돈을 붙여 되파는 일이 빈번했는데, 이런 문제를 아르고스 아이덴티티가 해결해주면서 대기업 고객사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20여 개국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북미·남미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서 빠르게 시장을 확장 중이다.
다양한 고객사 유치에 힘입어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배 증가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시장 성장과 맞물려 새로운 분야도 개척 중이다. 이 대표는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는 블록체인 인프라스트럭처 기업 DSRV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스테이블코인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안선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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