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이젠 더 이상 여성전유물 아냐”···남자 비중 역대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 수와 남성 휴직자 비중이 모두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9631명)보다 2만5433명(37.4%) 늘었다.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만 놓고 보면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47.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임금 규모에 따라서도 통상임금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48.8%에 달했으나, 그 이하에선 24.4%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육·휴 약 50% 남성…소규모 기업은 25.8%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 수와 남성 휴직자 비중이 모두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 육아휴직에 들어가 육아휴직급여를 받기 시작한 초회 수급자는 총 9만5064명이다.
고용보험에서 육아휴직급여가 지급되기 때문에 고용보험 가입자가 아닌 공무원과 교사 육아휴직자 등은 제외된 숫자다.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6만9631명)보다 2만5433명(37.4%) 늘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6만419명)은 작년 상반기(4만7171명)보다 28.1% 늘었고, 남성(3만4645명) 휴직자는 작년(2만2460명)보다 54.2% 뛰었다.
상반기 초회 수급자 중 남성 비율은 36.4%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육아휴직급여 수급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13.4%에서 2019년 21.2%, 2021년 26.2%, 2022년 28.9% 등으로 증가하다가 2023년엔 28.0%로 주춤했다. 그러다 지난해 31.6%를 기록해 처음으로 30%를 웃돌았고, 올해 상반기엔 4.8%포인트 더 높아졌다.
근로자 1000명 이상 대기업만 놓고 보면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이 47.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반면 50인 미만 사업장에선 남성 비율이 25.8%에 그쳐 기업 규모별로 격차가 있었다.
임금 규모에 따라서도 통상임금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상반기 육아휴직자 중 남성 비율은 48.8%에 달했으나, 그 이하에선 24.4%에 그쳤다.
전반적으로 남성 육아휴직자가 증가한 데에는 육아휴직 급여가 늘어나고, 직원을 육아휴직 보낸 기업에 대한 지원도 함께 늘어나는 등 제도가 개선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 관계자는 “모성보호제도가 많이 확대되고 관련 경제적 지원 등이 늘어나니 정책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다”며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려면 배우자가 3개월 이상 써야하는 것 등도 남성 사용률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선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의정부 노인보호센터서 혼자 일하던 50대 여성 흉기 찔려 사망
-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수원대 미술대회 출제문제 ‘충격’
- 주진우 “국힘 70~90석되면 이재명 장기집권”···싸울 대상은 민주당, 네버엔딩 계파전쟁 끝낼
- 이영훈 목사 “진보·보수 초월한 기독교역사문화관은 모두에 열린 공간”
- “양양은 서핑아니라 불장난하러 가는 곳”···어이없는 해운대구청장 발언, 결국 사과
- [속보]대통령실 “조현·구윤철 다음주 美 루비오·베센트 만나”
- 학생 시절 ‘영끌’로 50만원 축의금 했는데… 내 결혼식엔 5만원 낸 ‘절친’
- 국힘, 정부 증세 논의에 “국민 피 빨아먹는 흡혈귀 정부”
- “아직 문제적 후보자들이 남아있다”···국힘, 정동영 등 임명 강행에 ‘답정너’ 인사 비판
- 경복궁에 대형 현수막 내걸었던 전장연 활동가 연행 하루만에 석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