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뜻대로 사망보험금 나눠준다…가족 미래 지키는 '청구권 신탁'

2025. 7. 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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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가입자의 목적과 다른 방향으로 수익자가 사망보험금을 소진하거나 잘못 관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란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하지 않고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신탁회사가 체계적으로 운용·관리한 뒤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박씨는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통해 보험금 5억원 중 1억원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등록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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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금을 어떻게 운용할지 고민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남겨질 가족이 알아서 보험금을 잘 관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가입자의 목적과 다른 방향으로 수익자가 사망보험금을 소진하거나 잘못 관리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여기에 보험금 청구권 신탁의 특별한 가치가 있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이란 보험금을 일시에 지급하지 않고 미리 설정한 조건에 따라 신탁회사가 체계적으로 운용·관리한 뒤 유가족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가입자가 보험금 지급 시기와 용도까지 철저히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보험금 지급 방식과 차별성을 지닌다.

최근 상담한 40대 박모씨도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활용했다. 박씨는 아내와 두 자녀를 둔 가장으로 본인 사망 시 5억원이 지급되는 보험에 가입했다. 박씨는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통해 보험금 5억원 중 1억원은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등록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나머지 4억원은 매월 250만원씩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생활비와 교육비로 주고, 잔여 금액은 자녀가 만 25세가 되면 독립 자금으로 분할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현명한 자산 관리의 시작이다. 보험금이 가족의 미래를 위해 계획적이고 안정적으로 쓰이도록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이런 준비를 가능하게 하는 효과적인 도구다.

백석진 교보생명 부산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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