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희대·원광대 1학기는 온라인 수업으로? 의대 부실 수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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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과대학들이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한 교육 방안 마련에 나서는 가운데, 수업 부실 우려와 특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대학이 단기간 온라인 강의로 1학기 수업을 대체하거나 유급 여부 판단을 기말시험 이후로 미루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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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수업으로 대체
“1학기 유급 여부도 추후 결정”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육책의 일환이지만 녹화 영상으로 수업을 받고 영상 재생만으로 출석을 인정하는 방식은 학습 집중도와 수업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 의대 교육 과정상 본과 3·4학년은 임상 실습 52주가 의무지만, 본과 1·2학년은 상대적으로 규정이 느슨해 온라인 대체 수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가 1학기 최종 유급 결정 역시 9월 기말고사 이후 확정한다고 밝히면서 유급확정 조치마저 사실상 유명무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각 학교의 학칙에 따른 결정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대 교육 과정상 본과 3·4학년은 임상 실습 52주가 의무지만, 본과 1·2학년과 예과는 상대적으로 규정이 느슨해 온라인 대체 수업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의 경우 1학기 최종 유급 결정 역시 9월 기말고사 이후 확정한다고 밝히면서 유급 확정 조치마저 사실상 유명무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원광대 또한 8월 비대면 온라인 수업을 통해 최대한 유급 학생 수를 줄이고 9월부터는 2학기 학사일정에 들어가겠다는 시도로 풀이된다.
전국 40개 의대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수업 방안을 마련 중이다. 전북대는 다음 달 3일부터 특별학기를 통해 지난 1학기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고, 인하대 의대는 오는 29일 학생들에게 수업 설명회를 개최한 뒤 수업을 준비하는 식이다.
물론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고육책의 일환이지만 녹화 영상으로 수업을 받고 영상 재생만으로 출석을 인정하는 방식은 학습 집중도와 수업 효과를 담보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크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공동회장인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도 한 달 받을 수 있는 최대 학점을 9학점 정도로 하는데 단기간에 한 학기 수업을 다 듣는다면 무리가 있다”며 “게다가 온라인 수업만으로 들으면 더욱 의학 교육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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