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이 간다] "바이오·항공정비 특화 … 세계10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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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영종·남동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국제공항 연계 항공정비산업단지(MRO) 구축,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대하겠습니다. 영종·청라에도 K-콘텐츠랜드를 조성해 영상문화 등 콘텐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10위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로 대표되는 동인천역, 인천역 복합 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도심 속 군사시설 조속 이전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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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으로
신·구도심 균형발전에 총력
작년 시도지사協 회장 취임
중앙지방협력회의 재개 추진
수도권 현안 매립지 문제엔
"4차 공모 중…지켜봐달라"
◆ 지자체장이 간다 ◆

"송도·영종·남동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와 인천국제공항 연계 항공정비산업단지(MRO) 구축,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통한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확대하겠습니다. 영종·청라에도 K-콘텐츠랜드를 조성해 영상문화 등 콘텐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10위 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민선 8기 마지막 1년을 앞두고 매일경제와 만나 "도시 경쟁력 확보, 더욱 두터운 복지, 민생 정책 확대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 친화적인 해양공간, 신·구도심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은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인천 내항(옛 제물포)과 주변 원도심을 문화·관광·산업융합 도시로 만들어 신·구도심 균형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민선 8기 1호 공약(제물포 르네상스)이다.
유 시장은 "제물포 르네상스로 대표되는 동인천역, 인천역 복합 개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계양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도심 속 군사시설 조속 이전 등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3선 의원' 출신 유 시장은 옛 농림부·안전행정부 장관을 거쳐 인천시장에 두 번 연속 당선된 '행정의 달인'이다. 인천시장 두 번째 임기인 민선 8기 기간에 31년 만의 행정 체계 개편(내년 7월 2군·8구→2군·9구 전환), 재외동포청 유치, 인천대로 일반화 착공,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확정, 인천고등법원 유치, 접경 해역 조업 한계선 조정,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예타 통과 등 성과를 올렸다.
그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협의회 회장으로 그는 올해 3월 '지방분권형 개헌'이라는 화두도 던졌다.
이와 관련해 유 시장은 2022년 공식 출범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정상화를 새 정부에 요청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무총리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으며 국무위원,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해 현안을 논의하는 법적 기구다. 중앙정부에 지방정부 현안을 알리는 주요 창구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제8차 회의를 끝으로 8개월째 열리지 않고 있다.
유 시장은 "새 정부 조직이 아직 완성이 안 돼 분기별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여건이 안 되고 있다"면서 "올해가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인데 국민 통합, 민생 안정, 오늘의 대한민국을 혼란스럽게 만든 정치·행정·권력 형태에 대한 분권형 개헌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빨리 주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이 말하는 분권형 개헌은 대통령 4년 중임제, 국회 양원제, 자치입법권 명문화, 지방정부 지방세 신설권, 자치계획권, 대한민국 수도 이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수도 규정 명문화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유 시장은 수도권 최대 현안인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그는 "세 차례 대체 매립지 공모에 실패해 면적을 줄이고 민간 참여도 가능한 4차 공모를 진행 중(10월 10일 마감)"이라면서 "이번 공모도 실패하면 더 이상의 추가 공모는 무의미하다"고 했다. 향후 조치에 대해 "너무 앞서 얘기하면 혼란이 초래될 수 있으니 4차 공모 결과를 지켜봐 달라"며 말을 아꼈다.
그가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시장 3선에 도전할지도 관심사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지금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면서도 "인천에 너무나도 많은 일이 진행되고 있고, 제가 계획·진행하고 있는 부분을 어떻게 지속성장·발전 가능한 모멘텀으로 할 것이냐에 대한 고민은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인천 지홍구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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